강아지키우는사람들아 죽음이 안무서워??

그걸 이겨낼정도로 키우고싶으면 데려오는거지??궁금…

난 유튭영상만봐도 오열함(비견주)

[익인1]

주는 행복이 더 커서

[글쓴이]

처음에 데려올때 그게 궁금함
걍 보는것만으로도 귀엽고 거기서 행복함을느껴서??

[익인1]

사실 나 어릴때와서 처음이 별로 기억이 안나ㅋㅋ 일단 귀엽고 같이 놀러다닐수있어서 덜 외롭고 재밌고 행복했지

[익인2]

아 무서워 지금도 내 옆에있는데

[글쓴이]

수명너무짧아서 못키우고 안키워…

[익인3]

진짜 숨만 쉬어도 너무 귀엽고 눈만 깜박거려도 너무 귀여움 우리집 강아지 11살인데 아직도 여전히 그래 나중에 헤어질 때를 생각하면 무섭고 슬프지만 그래도 같이 살면서 행복한게 더 크니까 이겨내야지

[글쓴이]

후회없이사랑해주자

[익인4]

같이죽지 뭐

[글쓴이]

너무극단적이햐ㅜㅜ익같은 반응때문에 내가 궁금한 이유기도 해….!!!

[익인4]

구냥 내 심장 ㅠ 데꼬올땐 걍 털뭉치였는데 요리저리 심장되보림

[익인5]

21살 철없던 시기에 마지막은 생각 못하고 파양당한 강아지 데려와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나이가 10살이 되자 죽음에 대해서 불안해 지기 시작했지만 외면 하고 살았던거 같아 우리에겐 이별이 없는듯이 최면에 걸렸는지 진짜 그런줄만 알았어..
그러다 12살때 시한부 선고 받고 부터 현실로 다가오더라고.. 그럼에도 외면했고 아이도 방사선 치료 무사히 끝내고 2년 넘게 정말 잘 버텨줬어...

6주전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는데 마지막 3주정도는 정말 마지막이 너무 무서워서 매일 아이안고 조금만 버텨주면 안되냐고 애원하다가, 힘들면 먼저 가도 된다고 말해주다가 제정신아닌상태로 보낸것같아..

새벽 감성에 길어졌는데 결론은 내인생에 반려동물은 철없을때 데려와 함께한 내동생이 마지막일것 같아 ㅠㅠ 같이 살때는 정말 모든걸 다줘도 좋을만큼 행복하지만 마지막을 다시 경험한다는게 너무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