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자기 자취방 오라고 하는거

꼭 꾸금 그건 아니지..? 나 부모님이 좀 보수적이셔서 집 안계시거나 할때만 늦게까지 술마시고 들어가거든.. 이번에 밤에 술마시자 그랬는데 내가 부모님 요즘 계속 집에 있어서 날짜 잡기 힘들다 했더니 그럼 친구집에서 잔다하고 자기 집에서 잠깐 쉬고 가도 된다 그러더라고.. 일단 그냥 생각해본다고 했는데 혹시 그런거면 좀 아직 너무 빠른거같애서.. 거의 손잡기까지만 하긴했어

[익인1]

거진 백퍼지...

[글쓴이]

그래..?ㅜ

[익인2]

빨리해야지

[글쓴이]

진도 빠른거 안조아해...

[익인3]

백퍼임

[글쓴이]

헉쓰 그냥 안된다고 해야겟다 ㅠ

[익인3]

ㅇㅇㅇ진도 안나고싶으면 집가지않는게조타 ㅠ 상대방이 기대하게되는것도 당연한거라

[글쓴이]

나도 안나가고 싶은건 아니고 키스까진 괜찮긴한데 ㅠ 그래도 좀 그렁가?

[익인4]

백퍼

[글쓴이]

그럼 거면 내가 동의하는느낌인건가...?

[익인4]

거기 가서 분위기 만들어지면 거절하기 힘들 수도 있엉
진짜 스킨쉽 생각 없이 놀다 가고 싶으면 차라리 물어보거나 얘기를 해서 명확히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네가 더 조심스러운 게 맞거든

[글쓴이]

글쿠나 ㅠ 오빠가 좀 많이 연상이긴해서... 일단 가더라도 말해야겠네..

[익인4]

밑댓 봤는데 반응 좀 그렇다...!
댓글들 봐봐 다 은연 중에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서 비슷하게 말하는데 괜히 오해한 사람 만드네🥲
네가 조금이라도 거리끼면 절대 하지 않길 추천 ... (내 경험담ㅠㅠ)

[익인5]

꼭 그걸 생각하고 오라고 한건 아니지만 그걸 기대하지 않는것도 아닌 심리 상태.

[글쓴이]

내가 살짝 정색하면서 고민해본다니까 당황하면서 너 건든다는 의미 아닌데 이러긴했어...ㅋㅋㅋ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