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임신극초기였는데.. 5주반 6주정도였거든 그때는 약물중절하면 성공확률 엄청 높다그래서 약물로 하기로 했는데 진짜 어림없네 근데 의사말론 내 몸이 약 잘 안받는 특이 케이스 같다곤 하더라ㅠㅠ 일주일 내내 약먹었는데 분명 피는 좀 비치는데 의사말론 복통 엄청 심하고 피가 많이나와야 성공이라고 했거든 근데 배아픈것도 그정돈 아니여서 긴가민가하고 다시 검사받으러 갔는데 실패라더라.. 근데 죽어도 수술은 하기 무서워서 진짜 최후의 수단으로 기계로 자궁문 좀 열고 약 자궁에 다시 넣고 다시 일주일동안 약 먹으면 성공할수도 있대서 그렇게 하기로 함 근데 자궁문 여는거 진짜 내가 인생에서 느낀 고통중에 젤 고통스러워서 눈물나고 다리떨렸음.. 어찌저찌 간호사가 손잡아주고 해서 글케하고 일주일동안 또 약 먹었는데 확실히 전보다는 피가 많이나오더라고 초반엔.. 그래서 성공인줄 알았는데 또 실패래.. 한번더 자궁문 열 자신 없어서 걍 수술날짜잡았다 약물중절도 진짜 쉽게보면 안되나봐
2주넘게 이고생했는데.. 차라리 첨부터 수술했으면 지금 회복중일듯 ㅠㅠ하 아프고 맘고생만 했어

인스티즈앱
은행에 맡긴 4억5천이 5천만원이 됨.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