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능 끝난 재수생이야. 고1 때 이사와서 초중딩 친구가 없음. 고1 때 친구 만들어서 2,3학년 때는 안 만들고 그냥 얘네랑 놀 았음. 그리고 멤버 중 절반은 재수, 나머지는 대학 에 갔어. 난 이제 해방돼서 놀고 싶고 밖에 나가고 싶은데 대학 간 친구들은 이미 많이 놀아서 그런지 약속을 안 잡고 싶어함.. 뭔가 귀찮아 하는 것 같고 얘네가 극내향인이기도 함. 단톡은 맨날 오는데 오프라인으로 만나지도 않고.. 난 카운트 다운 이 친구들이랑 너무 하고 싶었는데 오늘 애들 이 다 파토내서 약속 무산됨··· 진짜 너무 우울하고 예전에는 얘네랑 각별한 사이라 생각햇는데 그 정 도도 아닌 것 같음. 걍 몇년이나 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 들고 짜증나.. 내가 재수를 해서 혼자 생각이 고딩 때로 멈춰잇는걸까? 얘네는 각자의 인생 잘 살고 잇는데 나 혼자 이러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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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기다린사람들 진짜 솔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