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해서 애인이 식었음 내가 권태기 오고 진짜 좀 못되게 굴어서 걔가 너무 지친다고 식은 거 너무 미안하지만 헤어지자 했어
내가 잡았어 그리고 식어도 좋으니 옆에 있어달라 내가 돌리겠다 식었다고 해도 된다 막 그랬어
행동이 나한테 달라지진 않았어 근데 미안하다고 나만 보면 매일 울고 괴로워하고 자기 우울증 걸렸다고 하고 또 뭐만하면 예민해져서는 정이 좀 떨어지는거 같다 이러고
그래서 내가 나 너 안 좋아하고 자존감 떨어지니까 헤어지자 했더니 그건 또 잡아 근데 또 갑자기 마주치면 울어 기말고사 전날에도 엄청 울고 우리가 헤어지게 될까봐 자기 맘이 안 돌아올까봐 잠도 못잔대
그래서 내가 또 헤어지자 했어 결국 너무 지쳐서
그러다 내가 또 잡았고 걔는 한 번의 기회를 다시 주긴 해서 내가 계속 눈치보고 그랬거든? 3주 노력하고 내가 다시 사귀자하고 걔 마음 안 돌아와도 된다고 내가 잘한다고 그 조건으로 사겼는데 너무 지치더라고
그래서 또 연락 줄여보고 데이트도 좀 줄여보자 했는데 걔가 왜 그러냐길래 솔직히 지치고 권태기 온다했어
그러니까 걔가 그럼 나 왜 잡은 거냐고 엄청 극대노하더니 엄청 식는대 근데 헤어지자곤 못하고 매일 울고 막 마마걸마냥 내 얘기 지네 엄마한테 다 얘기하고 계속 상담하고 상담센터도 가고 자기 문제인 거 같다고 내내 그러고
나한테 감정 쓰레기통 마냥 매일 울며 얘기하고 털어놓더라
왜 안 헤어지자 하는 거냐고 물으니까 헤어지긴 싫대 맘이 돌아오면 좋겠대 자기도.
매일 눈치 봐야하고 내 행동 조심해야하니까 너무 식어
너네라도 그래? 내가 이상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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