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결혼했는데 남자문제만은 아닌게 우리언니도 그랬거든
냉장고에 내가 음료는 음료 반찬은 반찬 금방 먹을건 포장된거 따로 과일 뭐 다 분류대로 해놔도 그냥 마구잡이로 넣어둠 내가 회사로 바쁘거나 며칠 아파서 냉장고 못열어보고 며칠만에 열어보면 가관임
진짜 안에있는거 하나도 안보이게 막 보이는대로 쑤셔놓고 안에꺼 날짜 다 지나고 상하고 쳐박혀있고.. 음료도 막 구석에서 나옴
냉장고만 그런게 아니라 옷장도 화장대도 싱크대도 마찬가지임
본인들은 넣었으니 = 정리했다 이런 주의인데
저게 더 사람을 미치게함 결국엔 내가 두번 일해야하잖음 다시 빼고 다 다시 정리해야하니
심지어 어디에 둔지 몰라서 찾기를 여러번임
냉장고는 약과지 조리도구 딴데 놔서 요리하다 몇 번 찾는 상황오면 개빡침 .. 열면 있어야하는데 없어 설거지통에도 없어 환장 여기말고 놓을데도없는데?!!!
그냥 문방구처럼 가위모여있으면 가위 펜 모여있으면 펜 노트모여있으면 노트 이게 안되는걸까??? 말을 안해본것도 아님 살면서 언니는 수십년을 말해왔기도함
신기한건 남편이나 언니나 나가서 사람구실은 또 되게 잘해서 한명은 팀장이고 한명은 실장임
나가서도 저럴까 걱정했는데 일머리랑 집안일머리랑은 다르구나 그냥 집에선 뇌를 안쓰는거구나 싶음 집에서만 개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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