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나랑 헤어지고 싶어서 거짓말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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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집에 여유가 없다고

나랑 미래가 안 그려진대

그래서 우리 관계를 고민 중이라는 거야?

이게 약 한달 전 일이고

그러다가 어찌저찌 다시 잘 만나고 있긴 한데

생각할 수록 이상한게 집에 여유가 없다기에는

1. 어머님 아버님 은퇴 후 2주에 한번은 여행다니심(국내)

2. 브랜드 신축 아파트 거주

3. 두분 연금 합쳐서 300은 나오는 걸로 앎

4. 한분은 집에 있기 적적하다고 월 200받는 일하심

5. 애인 직업 탄탄, 형들도 다 결혼했고 밥 벌어먹고 사는데 걱정 없음

6. 저녁 뭐 먹냐고 물어보면 맨날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식탁 찍어서 부모님이랑 저녁 먹는다고 함

뭐임…?

[익인1]

기준이 높아서 그런건가; 근데 미래를 고민할정도로 집이 어렵진않은데..

[익인2]

…음 네말대로라면 헤어지고싶은데 댈 핑계를 이상히게 잡았으면서 수습도 안하는 모지리같은걸 ㅠ…..

[익인3]

대체로 헤어질 때 그냥 하는 말...
여유가 없다 연애할 때가 아니다... 그냥 헤어지고 싶은데 명분이 없어서 걍 한 말일 듯?
아니면 집안은 저래도 자기 자신이 좀 업무적으로 힘들 수도 있는거고

[익인4]

음 내생각엔 결혼하기엔 쓰니 조건이 자기집에 비하면 너무 높거나 너무 낮다는 뜻인거같은데
너한테 맞추기엔 그정도가 아니다 or 우리집에서 모두다 해가기엔 너무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