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랑 전화를 엄청 자주하는데 그냥 각자 할거하면서 틀어놓는 스탈이야
근데 예를들어
1) 전화하다가 유튜브 보면서 아이돌 OO 어케 저래 생겼지 존잘이다 하면 보통 공감 안 돼도 아 진짜? 이러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지 않니.. 얘는 약간 일부러 관심없는척? 더 다른이야기로 넘김나도 아이돌관심없는 애한테 이야기 안하는게 좋은거 알고 있어서 절대 자주안함
2) 내가 최근에 아픈 길고양이 입양했는데 고양이가 어려서 좀 사고뭉치+아파서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 그래서 전화하면서 고냥이 이름 부르면서 막 사고 수습하면 보통 무슨일인데? 이러지 않나.. 근데 야 니 그냥 나중에 전화해 이러고 끊어
그리고 카톡으로 뭐하냐 물어서 고양이 뭐 챙겨준다 하고 사진 한장 보냈거든 그럼 그냥 그 말을 무시하고 다른 말로 넘어가
이것도 뭐 반려동물 안키우고 그럼 내눈에만 이쁘지 남 눈에안이쁜거 알아서 상황에 따라 두장? 보낸게 다야 ㅇㅇ
이거말고도 좀 많은데
중요한건 나도 걔가 일상 이야기 내 관심사 전혀 아니고 노잼이라도 들어주고 그러거든 근데 얘는 일부러 아 노잼 다른 이야기!! 말돌리고 도파민 도는 이야기만 진심으로 들어주는게 눈에 보이니까 대화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야
엄청 오래된 친구라 얘가 자기가 이런스탈이라고 말하기도 했었고 니는 편해서 내성격 아니까 이런다고 말하긴 했거든?
근데 가끔 가다 좀 짜증나거든 ㅋㅋㅋ ㅠㅠ 그래서 최근에 전화를 많이 피했어.. 피곤해죽겠는데 도파민도는 이야기 없냐 물어볼때도 좀 짜증나고 ..
이미 말했는데 한번 더 말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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