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꿔보는 꿈인 줄 알았는데 묘하게 꿈에선 내가 전에 이런 꿈을 꿨었네 하는 인지가 있었음
꿈에서 내가 햄스터를 키우게 됐는데 (자의로 키운다고 했던 걸로 기억)
그렇게 키우다가 든 생각이 얘(햄스터) 한 명 죽이면 어떻게 될까? 딱 든거임.. 왠지 모르겠는데 쪼그맣게 생긴 쥐 같은 녀석이 자기 집 (일회용 종이컵이 집이었음)에서 생활 안하고 자꾸 나오니까 어디갔는지 잡아야되고 없어지면 돈 날라가서 아까웠단 말임 계속 집 나두고 없어져서 귀찮은 일 자주 하게 되니까 햄스터한테 빡 돈거임;;..... 그래서 가족들 자고 있을때 내 방에 있는 햄스터 집을 살펴보고 좀 통쾌해함.. 그러게 날 왜 빡치게 해서 괜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거냐 한번 쯤은 나쁘지 않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책상 책꽂이에 걸쳐있는 가위를 들어서 잠든 햄스터 몸을 가위로 자름... 등쪽으로 시작해서 안에 심장이 보일때까지.... 햄스터 죽을 때까지 햄스터한테서 눈 못때다가 갑자기 정신차린 거임.. 나 왜 이러고 있지? 미친 건가?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한 쪽엔 햄스터의 피뭍은 시체랑 가위가 들려져 있었고 망했다 싶어서 물티슈로 시체 안보이게 감싼 다음 집(일회용 종이컵)에 넣고 그대로 방 휴지통에 최대한 안쪽으로 급하게 집어넣음 그러고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가 가족들이 햄스터 왜 요즘 안보이냐 이런 말이 많아서 쓰레기통에 시체 있는거 걸리면 어떻게 해야 되지..? 시체가 내 주변에 있는게 찝찝해진거임 그래서 완전히 없앨려고 혼자 나갈때 근처 휴지통에 넣고 튈려고 함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들이 닥친 거임 알고 보니 햄스터가 실종되서 신고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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