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수치로 이야기해주면 나도 납득을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내가 아는건 맨날 엄마의 돈없다는 불안과 걱정과 짜증과 막막한 말뿐이었어. 정확히 얼마나 없는건지 어떤 상황인지 공유해주지도 않고 무작정 우리집은 가난하니까 나대지마 이런 소리나 듣고 또래에 비해 확연히 거지같고 덜떨어지게 다니면서도 집에 대한 상황은 확실히 모르고. 무지에서 오는 짜증을 엄마는 잠시도 못참아서 나를 들들 볶으면서 나한텐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지금까지도 뭐가 문제인지 이해못함. 가장 필요할때 없이 자라서 제때 배우지 못하고 대학 시절에도 맨날 돈에 쪼들려살았어 등록금 주려고 모았는데 니가 장학금 받아서 남았다고 하던데 난 국장 안나오는 상태에서 장학금 받으려고 맨날 장학금 신청서 자소서 쓰고 이리저리 돈되는거 찾아다니고 성적장학금 받으려고 난리치고 제대로된 대학생활 하나도 못즐기고 맨날 마음졸이고 돈쓰는것만 걱정하고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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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지이수랑 변우석이랑 친구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