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고딩때 누가봐도 잘생긴 선배랑 연애했었음 길캐도 여러 번 받아봤다고 할 정도로.. 내가 운이 좋았던거지 같은 동아리에서 만나서 내가 무작정 들이댐
그렇게 사귀게 됐는데 전애인 아는 학생들이라면 모두가 나 부러워했었음
전애인은 안정형이었고 나는 회피형이었어 그땐 애착유형이란 걸 몰랐는데 나에게 전애인은 엄청 다정했었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모든걸 내 위주로 맞춰주고 유식처럼 자신도 모르게 챙겨주는 그런 매너가 몸에 배어있었어
그러다보니까 내 눈도 높아졌고 전애인이 해주는 행동이 당연해졌어 이별로 협박한적도 있고 그럴때마다 전애인은 자기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붙잡았어
근데 딱 민경 화법이랑 과거 내 모습이랑 똑같더라 그래서 솔직히 조금 놀랐어
하나부터 열까지 똑같았고 장기연애 후 헤어지는거도 똑같았거든
헤어지고 난 후폭풍 와서 붙잡았는데 나한테 아직 감정이 남았나 싶을 정도로 다정하더라 근데 절대 다시 대면으로 안만나줌..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동안 사귄 정 때문에 마음 약해져서 단호하고 냉정하고 칼같이는 못하지만 본인만의 명확한 선이 있었던거같음
내가 스스로 단념하고 정리하게 도와줬던듯한 느낌..끝까지 어른스럽더라
결국엔 재회는 못했고 전애인은 또 다른 장기연애중임 곧 결혼하는거같더라
첫연애였는데 난 아직도 전애인이 그리움 저런 남자가 그 어디에도 없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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