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이 12/25거든 특별한 날이라고 전애인이 엄청 신경 써줫었음
꽃다발, 편지, 주문제작 케이크, 선물, 숙소도 알아서 잡고 빛축제가자고 예약, 양식집 예약까지 진짜 다 해 놓음
그 정성이 너무 느껴졌고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 이날 말고도 진짜 사소한거에 고마워하고 자기가 다 해주고 싶어했음
현애인이랑 이번 생일 같이 보내는데 데이트 코스 자기가 짜겠다고 믿으라고 해놓고 한 하루이틀 전까지 아무것도 안 알아봄
특히 크리스마스는 사람 몰리는 날이라 예약도 해야하는데 안 해서 웨이팅때문에 걍 분식집 가서 밥먹음
선물,편지,꽃다발,케이크 주긴 했는데 다 어설펐다고 해야되나
꽃다발도 집근처 갔는데 다 나가서 비누 꽃 사오고 케이크도 걍 파바에서 고구마케이크 사옴ㅋㅋㅋ큐ㅠ 그날 시간 있었으면서 동네만 좀 벗어나도 생화꽃 살 수 있었을텐데..
그거 말고도 데이트 통장 쓰자고 하고 고맙다는 말을 1년 만나면서 손에 꼽을 정도로만 들어봄 데이트 코스 짠적 한번도 없음 내 생일이 처음이었는데 저날 걍 백화점 갔다 분식에서 밥먹고 모텔갔다 헤어짐ㅋㅋ
현타오노ㅋㅋㅋㅋㅋ 헤어짐 전 단계이긴함… 걍 한탄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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