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올해 만 25 주변친구들 하나둘씩 결혼 소식 들려오기 시작 (물론 제일 빠른애들 기준)
올해 만 25 주변친구들 하나둘씩 결혼 소식 들려오기 시작 (물론 제일 빠른애들 기준)
뭔가 조급해짐.. 전부터 집안이 화목했어서 결혼해서 나도 화목한 가족을 꾸리고싶다는 마음은 있어 근데
문제는 막상 연애할 생각을 하니 너무 귀찮아 ㅠㅠ 막 연애하면 제모도 해야 하고 나 아토피있는데 그것도 매일 잠재우면서 관리해야할거고
내핸드폰 내 사생활을 심지어 가족도 아닌 타인이 본다는 것도 너무 싫고 (이상한 커뮤나 특정 취향이 있는것도 아니야.. 그냥 남이 내 개인적인 영역 안에 들어온다는게 넘 거부감들어 ㅠㅜ)
같은 얘기도 내 폰 갤러리나 이런것도 왠지 다 공유해야할 것 같고
성경험도 사실 좀 부담스럽고 난 혼자 만족이 되는 타입이라 굳이 안해도 되거든 … 내 벗은 몸 보여주는것도 그런데 왜 사귀면 그 순간부터 그거 해야 한다는 은근한 압박? 이 있잖아ㅠㅜ 그거땜에 서로 눈치보고 그러는것도 싫고
밥한끼 카페 갈때도 뭐 할때마다 니가 사니 내가사니…. 그냥 내가 돈벌어서 속편하게 내가 내고 혼자먹겠어
사진.. 데이트엔 사진이 빠질 수 없겠지
내가 진짜 사진이 실물보다 후덕하고 진짜 이상하게 나오는 스타일인데 애인이 사진찍어준다 할때마다 어떻게 거절할까 싶고ㅜ 그런 내 모습이 애인 폰에 남는것도 싫어
그리고 이건 좀 비밀인데.. 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있어서 뿡뿡이란말야… 근데 애인있으면 하루종일 애인이랑 시간보낼텐데 왜 방귀참음 배가 넘 아파서 그것도 넘 불편할 것 같고 으악….. 그냥 불편하고 거부감 넘치는게 한가지인데
지금 커플인 익들은 이 모든걸 상쇄할 정도로 사랑이란 감정이 강력해서 사귀는것이겠지…? 내가 모솔이라 아직 그 감정을 못느껴봐서 그런걸까?? 혹은 아직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사람을 못만나서 …??
근데 또 25년동안 아직도 그런 사람 못만난거면 앞으로 그런사람 있을까 싶기도 하고ㅠㅠ 이정도면 그냥 무성애자..? 에이섹슈얼….? 그런 부류가 아닐까 싶기도 해
웃기겠지만 나름 요즘 진지한 고민이라 ㅜㅜ 나도 극복해보고싶어서 나름 소개팅도 나가보고 썸도 타보고 하긴 했는데 그 이상으로 넘어가질 않아 절대 ㅜ 위에 적은 것들처럼 자꾸 연애을 못하는 이유들을 생각해내는 것 같아…
조언해줄 수 있니 ㅠ 너무 답답해..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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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사진좀 그만 보내달라했는데 누구잘못인가요..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