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는 그냥 어른들이 하는 말이 막연하게 다 맞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냥 어른 = 어지간한건 다 아는 사람들,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들 이라고 생각했음
학창시절 돌이켜보면 학원 선생님들이나 인생 살면서 만난 어른들 중에서 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었는데(그때는 그게 이상한건지 몰랐음)
그때는 왜저러지? 싶으면서도 그래도 나름 어른이니깐 저런 행동을 하는 합리적 이유가 있지 않을까?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음
시간이 흘러 나도 어른이 되었고 대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알바를 하면서 돈도 벌어보고, 군대에 가서 단체생활도 해봤음
그리고 결국 어른들도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음.. 나도 역시 그렇고
학창시절에 가졌던 여러 의문도 해결되었음.
어떤 합리적 이유가 있었던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들이 문제있는 어른들이었고, 이상한 어른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됨
별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고 그때 그 어른들이 그냥 이상한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니 참 허무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어른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느낌?
혹시 너네들도 그런 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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