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만날사람은 있다고 하잖아.
같은 학과고 학번 다른데 남자는 복학, 여자는 1년 휴학해서 같은 학년으로 만남 분반 달라서 마주칠 일도 없는데 실습 분반이 같아서 실습은 겹치게 됨. 근데 실습지가 다 다른데 선착순 하는 것마다 우연히 같은 곳 신청함. 보통 실습분반 같아도 한 번도 안 겹치는 경우 있는데 네 번이나 겹치고 둘이 이름이 위 아래 쪽 배치되어있어서 부서도 계속 겹침. 부서 다르고 8명이서 다같이 준비할 때도 사다리타기로 둘이 걸려서 둘이 준비 같이함.
그래도 남자가 계속 애인 있었어서 안 친해졌다가 막학기에 졸업 직전에 여러명 하는 부서에 겹쳐서 말하면서 친해졌고, 마지막 실습 때는 단둘이만 과제하고 단둘이만 다니는 실습 붙어서 점점 더 친해지게 됨. 실습 때문에 밥도 같이 먹게 됨.
남자는 여자한테 약간 호감 > 여자는 그냥 사람 좀 괜찮다 정도가 됨.
하지만 남자가 씨씨했었고 여자도 같은과라 뭘 해볼 정돈 아니었고 졸업해서 볼 일 없었고, 여자는 충청도 남자는 인천 쪽 취업할 거라 볼 일 없었음.
근데 남자가 인천 대학병원 쪽 취업이 안 됐고 여자는 충청도 종합병원 되긴 했는데 시설 별로라 인천 쪽 종합병원(실습했던 병원) 가기로함. 남자도 그 종합병원 괜찮았어서 거기 넣음. (학교에서도 많이 보내고 구제해주는 느낌이라 추천서 받으면 바로 합격하고 병원 규모 커진대서 많이 뽑음)
부서도 하필 선착순으로 반영 잘해주는 곳이었고 둘이 우연치 않게 부서도 같은 곳 선택해서 같은 병원 같은 부서 입사하게 됨. 서로 전혀 그 사실도 모르는 상태에서 만남
같은 부서라 엄청 친해졌는데 여자가 첫 연애 했을 때 전애인한테 맘에 안들었던 부분의 정반대가 다 남자가 가지고 있고, 남자도 전애인 감정적이고 예민해서 힘들었는데 여자랑 미래 가치관이든 성격이든 무던한게 다 같음. 성격이 둘이 아예 똑같고 서로 이상형 원하는 부분이 다 같음.
대전 인천 장거리일수 있었는데 여자가 인천 자취하게 됐고 같은 병원이라 불편했는데 2교대라 서로 쉬는 날도 많아서 잘 놀러 다녔고 남자가 다른 대병도 합격해서 기다리는 상태였어서 이직하면서 공개연애하게 됨.
딱 서로 첫 연애 하고 각각 1년 2년 반 이렇게 공백기 가지고 26.27살 에 만남
이거 완전 인연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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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데이트 비용 때문에 서먹해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