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긴데
나으려고 노력을 해야하는데
막상 나아서 우울증이 없어지면
내가 우울증 때문에 허비한 시간과 낭비한 현실
아프다는 핑계로 미뤄뒀던 일들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고 이제는 마주해야하니까
계속 그냥 아프고 싶다 나는 불행하고 불쌍해 나는 영원히 아플거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됨 내가 살아야 할 일상을 회피하고 싶어서 그리고 그것에 대한 핑계를 대고 싶어서
그리고 나는 아프고 불쌍하고 힘들어서 그렇다며 자기연민에 빠지기도 쉽고 이렇게 되면 나아지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음
이런 생각으로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인거지만
요새 우울증 점차 나아지려고 하고 있고 일도 시작해보라는 얘기 들었는데 딱 저 생각이 들더라
정신차려야지 싶어도 맘처럼 잘 안된다는게 참 힘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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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식 이름으로 예명 지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