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이야기야..
원래부터 식탐이 엄청 많은 편이고 그거때문에 가족들이 고생함
다른 가족이 뭐 먹고있는거 절대 그냥 못보고 무조건 자기가 한입이라도 뺏어먹어야 직성이 풀림.
예를들어 저녁 배불리 다먹고 다른 가족 한명이 야근이나 늦게들어와서 뒤늦은 밥 먹고있으면 무조건 자기도 와서 손으로 반찬 한번이라도 집어먹어야함. 턱끝까지 음식이 차올라도..
같이 밥 차려놓고 먹으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자기 몫의 반찬, 밥 다집어먹고 다른 가족 접시에 손대면서 다 뺏어먹음.
예를 들어 고기를 다같이 구워먹으면 나, 언니 2점 먹고 엄마 1점 먹는동안 아빠 혼자 10점씩 주워먹음.
가족이 혼자 편안히 먹고싶어서 문닫고 방에서 먹으면 문고리 잡아흔들고 문 발로차면서 욕함... 쪼잔하다고,자기도 한입 먹어보자고..
그리고 정말 쉴새가 없이 먹음. 냉장고 문을 하루에 약 100회 정도 열었다 닫음.
아침에일어나서 자기 직전까지 먹고 바로 잠. 현재 167/77kg니까 키빼몸 90정도...눈바디로도, 수치상으로도 비만.
내시경상 위에 피가 나고있고 장에 용종 계속 발견됨. 식도염, 지방간 진단 받음. 병원에서도 계속 살빼라함..
솔직히 건강도 건강인데 너무 추함.. 나이 60대먹고 저러시니까 진짜 스트레스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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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식 이름으로 예명 지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