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자들끼리 있거나 하면 막 '야 니 오늘 왜 이렇게 이쁘냐' '누구 이쁘다' 이런 칭찬 잘 하자나
근데 얘는 그 모든 이야기가 다 자기 칭찬이어야 됨
본인한테 못생겼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다 적당히 돌아가면서 칭찬해주는데
남 칭찬을 조금이라도 하면
'나는? 나는?' 하면서 보채... 진짜 막내동생 키우는 것 같아...
얘도 귀엽고 이쁘게 생겼거든....? 근데 매시간 매초 모든 사람들이 얘만 칭찬할 수는 없잖아...
누구한테는 이 사람이 더 이뻐보이고 어떤 날은 저 사람이 더 이뻐보이고...
모든 사람이 얘만 이쁘다 이쁘다 할 수 없잖아....
근데 남 칭찬을 하면 자기는 왜 칭찬 안해주냐... 나는? 나도 얘기해줘. 계속 이러니까...
저번에 진짜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서 진지하게 'OO아, 계속 계속 이쁘다 얘기 안 해도 너는 당연히 맨날 이쁘니까 그렇게 막 재촉 안 해도 된다.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저 사람이 이뻐보여서 이쁘다고 한 거다' 얘기했었는데
계속 또 그러길래 다른 사람 한 명이 나중에 폭발해서 장난반 진담반으로 '그만 좀 질투해' 이랬거든....
아니 진짜 왜 이래...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