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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6
저는 이제 고2올라가요 
아빠가 전에 바람 피워서 엄마가 엄청 화낸 적이 있어요 무슨 서약? 같은 것도 쓴 거 같고 아무튼 엄청 엄마가 힘들어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요근래 괜찮아졌는지 같이 외식도하고 놀러다니면서 이제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아빠가 좀 멀리서 일하셔서 주말마다 집에 오셔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술 약속을 종종 잡으시는데 그럴 때마다 아빠가 새벽쯤 오거나 엄마한테 연락을 종종 안해요 그리고 아빠가 집오면 맨날 자고 폰 보고 이러고 또 전에 아빠가 바람 폈을 때 할머니가 그럴 수도 있지 카면서 아빠 편을 들어주셔서 엄마가 친정집을 안가셔요 그래서 싸움 할 때마다 니네 집구석은 우리가 만만하냐는 등.. 맨날 술 처먹고 바람 핀게 당당하냐는 등 .. 도저히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데 어떡할까요.. 지금까지 아직도 싸우고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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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힘들겠지만 가만히 있어요..개입을 한다고 해서 나이지거나 해결할수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에휴ㅠㅠ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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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겠죠.. 그저 엄마 아빠 사이가 하루 빨리 나아지길 바래야겠네요 ㅎ..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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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안타깝게도 그냥 이어폰 끼고 자는게 최선의 선택이에요 너무 뻔한 말이지만 성인 되면 바로 독립하세요 고생이 많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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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감사합니다 저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 아빠 기쁘게 만들어 드려야 할 거 같아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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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친구 미성년자면 아직 부모님의 보호가 필요한 시기에요. 보호가 필요한 사람은 보호를 해줘야하는 사람을 거꾸로 보호해주는 거 아니에요. 그 보호가 물리적,사회적으로든 또 정신적으로든요. 공부 열심히 해서 자취할 수 있는 대학으로 꼭 가서 독립 먼저 하세요.... 부부간의 일은 부부 사이에서만 끝내야하지 자식이 개입하는 거 아니에요. 소중한 엄마,아빠지만 자식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는데, 그게 바로 부부사이 개선이에요.. 당사자들이 의지를 갖고 나서고 고쳐나가야지 남이 절대 해줄 수 없어요. 이 점 확실히 아시고 책임지려 하지 마세요. 부모님의 상황이든, 부모님의 감정이든요. 책임 안 진다 해서 불효 아니에요. 효도는 내가 그냥 공부 열심히 하고 잘 사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꼭 친구 마음 먼저 지켜요. 근데 '내'가 잘사는 것의 목적이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기, 또는 부모님 사이 개선시키기가 되면 안돼요. 그냥 그 자체로 내가 진짜 잘 살아야해요 알았죠? 부모님의 사이를 개선 시키지 못한다고 해서 죄책감 가질 필요 전혀 없어요. 어른들 문제는 어른들이 해결하는 게 맞는거거든요. 오히려 어른들께서 친구에게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걸로 죄책감 가지셔야하는 게 맞아요.. 일단은 공부 열심히 하시고, 대학 가시면 독립 꼭 하세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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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무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보잘 것 없는 글인데 이 새벽에 정성스레 써주셔서 진짜 감사드려요..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들어주셨어요.. 진짜 감사드립니다 너무..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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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리고 최대한 '내가 숨 쉴 구멍'을 많이 만들어두세요. 취미도 좋고 나만의 장소도 좋고 친구도 좋아요. 하물며 아이돌도 괜찮아요. 최대한 많이 만들고 집중을 분산시키세요. 하나에만 너무 몰입하지 않게요. 그리고 부모님의 감정은 부모님의 것인 거 꼭 알아두세요. 저는 부모님에게서 부부 관계로 하소연 많이 듣다가 어느덧 부모님 감정과 제 감정의 경계가 흐려졌었거든요. 그래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사회 나와서도 후유증이 생기더라고요. 애초에 예방하는 게 참 좋을 거 같아요ㅜㅜ 아직은 미성년자니까 20대 중후반까지 멀리 보세요. 내가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나만의 무기(직업적으로)를 꼭 만들어두셔야해요. 지금은 그걸 목적으로 하세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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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는걸 보고 저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만 고민을 했는데 댓글 써주신거 보고 많은 걸 배웠어요.. 저 자신을 일단 먼저 챙기는게 맞는 말인거 같아요 엄마 아빠도 자기들 때문에 제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면 지금 이 힘든 상황에서 제가 부채질 하니깐 저라도 열심히 사는게 맞는 거 같아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셔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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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엄청 힘들고 혼란스럽겠네요... 많이 힘들겠지만 미성년자 자녀가 할 수 있는건 많이 없을거예요
지금 할수 있는 가장 좋은방법은 자기 자신이 상처 안받도록 하는거예요. 저도 학창시절에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고 그때마다 부모님이 꼭 저를 개입시켰었는데 그게 10년도 더 넘은 일인데 아직도 상처로 남더라구요.
최대한 개입하지 말고 이어폰 끼고 싸우는소리 듣지마요. 그리고 좀 너무하다 싶을순 있겠지만 어머니 힘드신걸 너무 많이 들어드리거나 공감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냥 성실하게 학교 다니고 성인되면 독립 시작하는걸 추천해요. 등록금은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 받아서 나중에 취직하고 갚을수도 있는거고 알바라도 하면 자취방 보증금 모을 수 있어요.
힘든 상황인데 잘 버텼으면 좋겠어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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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감사합니다 진짜…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잘 버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언 해주신 것도 명심하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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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기숙사 있을까요? 지금 당장 집에 있기 힘들면 새학기에 기숙사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부모님께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씀드려 보세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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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기숙사가 있긴한데 운영을 안해서요.. 그래서 싸울 기미가 보일 때마다 스카로 가서 피하기는 해요 ㅎ..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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