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랑 애인 둘 다 군고구마 러버임
우리집 가는 도중에 애인이 길거리에서 군고구마 파는 거 보고 저거 2개 사가자고 함
나는 조금만 더 걸으면 군고구마 파는 마트 있으니까 거기서 사자고 했어
어차피 마트에서 먹을 거 좀 사가지고 가려고 했던 참이었고
근데 애인은 굳이 길거리에서 사자고 하길래 내가
'세금 안 내고 장사하는 곳에서 사면 계속 저럴 것 같은데... 그냥 마트에서 사면 안 될까?'
이러니까 할머니가 추운데도 저러고 있는데 안 불쌍햐나고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화냄
그러더니 혼자 가서 2개 5000원치 삼
애인이 낸 건 아님
당연히 현금만 받는 곳이었고 애인은 현금 없어서 내가 냈음
내가 마트에서 사는 걸 강요한 것도 아니고
마트에서 사자고 정한 것도 아니고
안 될까? 라고 물었는데 이게 화날 일 맞아...?
(집에 와서는 이 일 굳이 언급하기 싫어서 말 안 했음
애인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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