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내가 못쓰는 쪽 애인이 잘 쓰는 쪽
내가 못쓰는 쪽 애인이 잘 쓰는 쪽
둘 다 좀 극단임.
난 하나에 꽂히면 다른게 눈에 잘 안들어옴. 그래서 뭔가 생각하고 있을 때 딴거 해달라해도 못해줌. 약속 늦는거 싫어서 재촉 많이 함.
애인은 출퇴근도 자유로워서 만나달란 얘기하면 빼지 않고 옴. 바빠도 잘 시간 줄여서 만나줌. 근데 아직 출발 안했는데 가고 있단 말 자주함.
같은 직종은 아니지만 나 지금 놀고 있어서 애인이 도와달란거 도와주는 중. 하루에 두시간 정도만 쓰기로 했는데 오늘 내가 하다보니집착 심해서 손에서 안 놈. 애인이 그 사이에 배고프다고 요리 시작했는데 뭐 도와달라고 부른거 안 감. 싸움.
이런 시간개념 충돌로 싸운게 한두번이 아님. 요리하는데 잠깐 도와주지도 못하는 내가 기싸움 중인가 싶다가도 그렇게 이해받지 못할 일인가 헷갈려. 뭐가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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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나 데리러오는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