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겨우 씻고 대충 밥 같지도 않은 밥을 챙겨 먹기도 하고 거를 때도 많아. 옷 챙겨 입고 주섬 주섬 가방도 챙기고 밖으로 나가면 아.. 또 하루가 시작이구나 하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내 하루를 탓하기도 하거든.
나만 혼자 있음 아무 문제 없는데 참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동물이라고… 수많은 사람들하고 엮어져 내 할일들을 끝내고 나면 금방 하루가 끝나고 집오면 씻고 뻗느라 바빠.
월급 들어오면 마냥 기뻤다 처음엔. 아 내가 드디어 돈을 버는구나 하고 내 가치가 올라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돈 나갈 곳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적금부터 넣게 되더라.
나이만 먹은 것 같고 가끔 주어지는 소소한 이벤트에 웃기도 했다가.. 나를 화나게 하는 일들이 생기면 그 날 하루는 망한 것 같고.. 모두가 아마 이러겠지? 아마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위로가 되고 내가 아득바득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 ㅋㅋㅋ
이러다가도 또 작은거에 큰 행복을 느끼고 그걸 위해 살겠지 나는.. 여행 가고 싶다. 두쫀쿠 먹고 싶어. 영화 보고 싶다… 주말에 이불 속에서 웹툰 봐야지… 다들 이 작은 행복을 잊지말고 아득바득 살아서 못 본거 못 해본거 다 하고 할무니 할아부지 될 때까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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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와이프가 생리대를 너무 많이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