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때 집안이 좀 가난했다가?
다시 일어선 케이스거든
근데 내가 자아 형성할 시기에
집안이 너무 가난했어서
맨날 부모님 돈 없다는 소리만 듣고
준비물도 못 사가고 밥도 잘 못 먹음…
그래서 집안 사정 ㄱㅊ아 지고 나서도
돈 달라 이런 말을 도저히 못하겠는거임
말하면 주실 거 아는데 ㅠㅠ
근데 친구랑 놀러는 가고싶고 ㅠㅜㅜ해서
그러면 안 되지만 몰래 엄마 지갑에
손 댐…
처음에 그냥 천원 이천원이였는데
나중에 되니까 간이 커져서 만원짜리도 막 꺼내감
당연히 그러니까 엄마가 눈치를 챗나봄
그 다음 날 내가 훔친 엄마 돈 들고
친구랑 놀러갈 때
부모님이 은근슬쩍 나보고
ㅇㅇ이도 이제는 용돈을 받아야하지않을까~?
얼마 받고싶어 이러면서 물어봐주심
난 약간 뜨끔해서 어,,,몰라 이러고 넘김
다 놀고 집에 오니까 부모님이
나 거실에 앉혀놓고
모르는 척 그냥 앞으로는 한달마다 용돈 주겠다하고
딱 정해서 용돈 주심…
그 때 너무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지갑에 손 대는 버릇 싹 고쳐짐
난 저 때 부모님 대처가 너무 현명하다고 느껴졌어…
대놓고 혼내거나 나한테 왜 그랬냐
물어보고 언급했으면
더 비뚤어졌을 수도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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