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번은 말을 꺼낼 수밖에 없을 텐데 말을 못 하겠어.. 애인은 29살이고 나는 26살이야 만난지 1년 안 됐는데 아무래도 애인은 나이도 있고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결혼 얘기를 종종 꺼낸단 말이야 상대는 결국 연애의 최종 목표는 결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되면 그만둔대 근데 나는 사실 집안이 부유하지 않거든? 내가 거의 집안 가장처럼 돈을 벌고 있는 상태라 지금 당장 모아둔 돈도 없고 결혼 생각도 없어 사실 하고 싶어도 상대방한테 부끄럽고 미안해서 못하는 거지.. 그래서 내 인생에서 결혼은 반쯤 포기했단 말이야 애인한테도 결혼 생각이 없다고 단도리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를 만나냐고 물어보면 내 생각이 바뀔 것 같아서 그렇대 지금은 애인이 나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그렇게 말하는 걸수도 있다고 생각해.. 아무튼 매번 애인한테 상대방이 돈이 없어도 결혼할 수 있어? 라는 질문이었는데 애인은 자기가 좋아하면 상관없다는데 (애인은 집이 좀.. 부유한 편이야) 이런 집안 사정과 배경을 말하면 이해해 줄까? 미리 말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그래도 1년은 만나고 얘기하는게 좋을까.. 근데 말 안 하고 만나는 건 상대방한테 너무 미안하지 않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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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제발 공기업 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