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에 출퇴근길에 공황 와서 병원다녔었거든 진단명이 공황+광장공포증에 조울증이었어
걍 얘기 안하다가 그냥 아무렇지 않게 나 병원 다녀올게~ 정신과야 이렇게 말했거든 그러니까 엄마 반응이 되게 왜 가냐, 정신과 약 먹으면 뇌가 망가진다더라 등등 아무튼 이런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응이라 너무 싫었었다?
그리고 퇴사하면서 나아졌고 이제 약도 안먹어도 될정도로 괜찮아졌는데 어제 퇴근길에 다시 공황와서 택시타고 퇴근햇단말이야
어쩌다가 말이 나와서 오늘 지하철에서 죽을 것 같고 숨을 쉬어도 답답하고 토할 것 같고 뭐 그래서 중간에 내려서 택시타고 왔다 이런식으로 증상 나열하면서 얘기하니까 엄청 걱정하더라.. 한번 더 그러면 병원가야될 것 같다하니까 병원 다녀보고 힘들면 퇴사도 고민해보래
물론 시간이 많이 지났고 두번째 얘기한거고 이런저런 상황도 있겠지만 그냥 처음부터 자꾸만 죽고 싶어서 정신병원 다닌다고 했으면 부정적으로 얘기는 안했으려나 싶고 좀 심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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