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30대 남익인데 주말에 소개팅 하기로 했던분이 점심 때 회사 인근에 오신다고 해서 보고왔음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자기는 존경 이라는 감정이 드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서 내가 그랬으면 좋겠다는거야 물론 쿠션어 엄청 넣기는 했는데 ㅎㅎ
감이 안와서 존경의 기준이 뭐냐고 물었더니 일종의 종합선물세트 더라고 중간 이상의 육각형 느낌이길래 식사하고 애프터 없을거라고 못박고 끝냈음 정중하게 말했지만 당연히 그쪽은 기분 상했고 주선자가 좀 난감해하긴 했는데 잡고싶지가 않더라 듣자마자 든 생각이 나한테 중간 이상의 육각형을 원한다면 본인도 비슷한 수준일텐데 난 인생 편하게 살던 인간이라 도저히 맞출 자신이 없더라고 진짜 커뮤나 연프 짤에서나 듣던 단어였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가지고 있던 호감이 흔적도 안남고 사라졌음 다시 생각해도 나랑 존경은 너무 안맞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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