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트 어그로 미안해 정말 정말 정말 고민이라서..
엄마가 요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데 상담소가 맞는지 정신과 병원을 가는게 좋은지 모르겠어..ㅠ
일단 우리 부모님 사이는 좋다가도 연애시절부터 엄마한테 아빠의 어떤 행동이 트리거라,(약간 다른 여자 깻잎 떼주는거랑 비슷한 자잘한 행동임.. 문제는 아빠는 아무 생각, 의도가 없어.) 발작버튼처럼 분노하거든? 근데 요즘 그 분노의 강도가 엄청 쎄지고(아빠한테 정말 심한 육두문자를 보냄)주기가 잦아졌어..
엄마는 5년전에 큰수술하고 얼마전에 허리 시술도 해서 건강에도 예민하고, 종합적으로 좀 강박있고 예민한 편이야..
아빠는 덤덤하고 엄마는 예민해서 서로 대화가 잘 안되는데 어쩌다보니 매번 내가 중간에서 뭔 상담사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샤걀….
아무튼… 이런 일이 있을때 엄마가 아빠를 갈구다시피 하면 아빠는 사과하고 노력하겠다고 하고, 엄마는 변하는게 없다 느껴 미치려고 하고 나한테 자살하고 싶다고 울면서 얘기를 종종해.. 우울증은 그 큰수술하면서 진즉 온 것 같은데 약 먹는거에 또 예민하거든.(이미 고지혈증약 먹고 있어서 약 먹는거 별로 안좋아함)
정신과를 가고 싶다고 하는데 막상 데려가려고 하면 또 안가.
근데 그저께 또 트리거가 발생해서 어제 나한테 한바탕 하소연 + 죽고싶다 얘기 또 하셨고,(n년 가까운 친척 중에 스스로 돌아가신 분이 있어서 그 영향도 있음) 증상이 점점 더 강해지는 것 같아서 전문가 도움을 좀 받아보려고 하는데 정신과를 가는게 좋을까 상담을 받는게 좋을까..
글고 오늘은 내가 아빠 의견도 묻고, 들었고, 엄마가 트리거가 되는 선을 아빠가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아빤 아무 의도가 없으니까..)나는 부부상담 같은것도 받아봤으면 하거든. 그래서 그걸 좀 권유했는데 아빤 일단 거부했어..
부부상담도 부부상담인데 엄마 우울증+자살충동이 우선인 것 같아서.. 어디가 더 맞는 곳일지 조언 좀 부탁해..ㅠ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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