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지기인데 나보고 한심하다고 함 내가 힘든거 하기 싫어서 중소 아니 그냥 이름도 없는 기업 사무직만 하다가 사기도 당하고 해서 부모님한테 빌린 돈도 갚는다고 진짜 돈이 없어 그러다가 이번에 아파서 수액맞는데 돈이 없어서 엄마카드를 빌렸다니까 친구가 너 이번에도 이직하는데 또 이름없는 회사 사무직이잖아 왜 사무직만 하는지 물어봐도 될까 하길래 편한게 좋다니까 야 사람들 다 편한거 할려고 해 근데 왜 각자 열심히 살고 야근을 해도 다니는 거 같아 미래때문에 다니는거야 너 지금은 결혼 안 하고 싶다고 하지 그렇다고 평생 좋아하는 사람 결혼하고 싶은 사람 안 생긴다고 장담할거냐고 너 결혼하고 싶은 사람 당장 다음달에 생길 수 있다고 그게 인생이야 그리고 너 부모님한테 자꾸 손빌리는데 부모님이 언제까지 너한테 도움을 줄거 같아 언젠가는 니가 부모님을 먹여살리는 순간이 올건데 그 언젠가 순간이 니가 생각한 순간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고 너 그때 돈이 없으면 어쩔래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으면 어쩔래 막말로 너희 어머니 암이신데 5년 지나도 암은 언제나 예측이 불가능한데 갑자기 재발하시면 어쩔래 너 그때도 나이가 30대인데 언니가 해주겠지 아빠해주겠지 할거냐고 언니도 결혼했는데 언니한테 나중에 짐은 안 되어야지 그런 마음으로 좀 다른 일을 해봐 지금 일로 생활이 어려우면 다른거 또 하는거고 싫은 일도 하는거야 다 그렇게 살아 이랬는데 내가 그렇게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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