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에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상대방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
나는 상대분하고 거리가 좀 있어서 다음주까지 기다리기 힘들고
서울에 있는동안 만나고 싶어서 내일 만나자고 말해봤는데
상대방도 내일 만나자 그래서 만났어 ㅎㅎ
다음날 애프터 하고 상대분 손 잡아보구 싶어서 많이 춥네요 ..
했는데 그럼 손 잡아드릴게요 하고 잡아주더라
그렇게 내가 기차 막차표 끊어서 마지막까지 있어주다가
기차타고 내려왔는데 또 보고싶은거야 ..
그래서 상대방한테 전화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좋다하길래 그럼 페이스톡은요 하고 끼부렸는데
상대도 좋다해서 주말에 페이스톡하고
화요일에 잠깐이라도 이분이랑 보고싶어서
연차쓰고 서울 올라갔다 내려올려고 해서
화요일 서울 갈 것 같은데 시간 있는지 물어보니까
좋다고 해서 저녁식사 같이 했는데
끝나고 나오니까 비오더라구 ㅠㅠ
나 우산 없는데 상대분은 혹시몰라서 가져왔다고 우산 하나 같이 쓰고 가는데
그 서울역 7017인가 비오는날 둘만 걸어가면서
이 사람이 고백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팔짱끼고 혹시 오빠 할 말 없어요? 물어봤는데
고백해줘서 너무 좋아가지고 장난치고 싶었어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실래요 하고 ㅋㅋㅋ
그렇게 10초후에 이게 제 대답이에요 하고 키갈했어
나 그렇게 10초만에 사람 표정 천국과 지옥? 그렇게 바뀌는거 처음봤어
그렇게 걷다가 피아노 있더라고
오빠 피아노 칠줄 알아 ? 하니까 안다고 해서
피아노 쳐주는데 솔직히 무슨 곡인지는 모르지만
비오고 고백받고 피아노 쳐주니까 그냥 오늘 시간만 많았으면 뜨밤이였는데
서울살고싶다 ㅠㅠ
진짜 나도 신중한편이였는데 뭐가 이렇게 좋아서 이랬는지 잘 모르겠어
그냥 이 사람이다 싶었는데 이쁜 연애 해야지
둥이들도 좋은사람 만났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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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ㅠ) 밑에 스킨십 자제불가 애인 글쓴이인데 도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