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길드에서 게임하다가 코드가 맞아가지고 티카티카하던 일본인이 있었는데 하는 짓이 너드처럼 보여서 진짜 아무 감정 없이 같이 길드 운영하면서 개그치고 그랬거든? 서로 남자 여자인지는 알고 있었음
그러다가 그 친구는 다른 서버로 이동하고 가끔 대화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개인 사진을 프로필로 올렸는데 완전 내 식인 거야... 놀리려고 사진 봤다가 심장 떨어질뻔함 젊은 손석구 느낌임
사진보니 나이도 나보다 어림
ㅠㅠㅠㅠㅠ 사진 더 올리라고 해서 몇 장 더 봤는데 잘생김. 내 식으로 잘생김. 물어보니 과거에 잡지 모델도 좀 했었대 맨날 걔 사진 보는데 볼때마다 웃음나오는게 내 아이돌 보는 거랑 다를 바가 없음... 한심함... 같은 한국인이면 조심스러워서 티를 안 낼텐데 외국인이다보니 내가 뻔뻔해져서 아이돌한테 하듯 잘생겼다고 주접 떨고 사진 좀 달라고 그러고 있음.
어제 저녁엔 갑자기 현타가 와서 일제강점기에 나 태어났으면 고문에서 1차 지고, 잘생긴 일본인한테 2차 져서 독립운동하긴 글렀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팬미팅하게 일본오라고하면 창피한 줄도 모르고 바리바리 짐싸서 갈 삘이야
근래에 외롭긴했다만 일반인 덕질이 왠말이야... 하.... 그나마 같은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이라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하도 사진 많이 봐서 슬슬 단점도 보이긴하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내 식이니까 마음이 흐뭇하다
어떻게 해야하냐
사귈 가능성은 0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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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전애인 대뜸 연락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