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헤어지긴 했어. 여유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헤어졌어. 나도 비슷한 mbti이기도 하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라(자기가 잘해줄 여유 없으면 죄짓는 기분이 들어서 미리 끊어내기)이 사람의 이 판단이 영 이상하다고는 생각 안해서 그냥 알겠다하고 좋게 끝난 케이스야. 그래서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을 조금씩 했어. 괜히 바쁜데 재회얘기 꺼대면 부담 갈까봐 일상대화도 안하고 오로지 취미 관련해서만 얘기오갔어. 헤어지고 나서도 완전 칼답에 한동안 친구처럼은 지냈거든
그러다가 헤어지고 나서 몇주 지난 며칠전 안읽씹을 당했는데
언팔은 안하네?
인스타를 적극적으로 하진 않는데 그렇다고 아예안하진 않아. 게시물만 안 올리지 오히려 친구 관리는 빡세게 해서 연락할 일 없으면 바로 언팔하는 애긴 하거든. 30대초인데도 맞팔 90명이 전부야. 거기에는 고교 동창, 대학 사람뿐이고 이마저도 연락안하면 지우더라
근데 나는 소개로 만난거라 겹지인도 한명도 없고 언팔만 하면 끝나는 편한 관계인데
안읽씹은 하고 맞팔은 왜 그대로 유지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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