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게 뭐라고 매번 전화해서 니 돈 쓰게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도네
할머니 나 어릴 적에 부모님 대신 키워주시면서, 몸도 아픈 손녀 다들 저거 오래 못산다하는데도 읍내 40-50분 구급차 타고 다니면서 나 키워주셨음...
유치원도 잘 못가고 그래서 가나다라 한글카드 다 직접 만들어서 글자 떼게 가르쳐주셨고
번개쳐서 무서워하면 할아버지가 옆에서 귀 꼭 막아서 안아주시고 그랬거든..ㅎㅎㅎ
성인되고 취업도 하고, 월급날엔 할머니 좋아하시는 해산물이나 시골 읍내에서 신선하게 사기 힘든 거, 무거운 거 내가 배송시켜 보내드리는데
자꾸 전화로 미안하다하시는게 맘에 걸려서 그냥 인티에 끄적끄적 써봐..
키워준 값 받는 거라고 생각하시라했는데도 허허 웃고 마네 우리 할머니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담달에는 좋아하시는 멍게 보내드려야겠다
코딱지 같은 월급이라 용돈까진 못 드려서 미안해용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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