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를 알기전에는 나르라는 개념을 몰랐는데 첨에는 진짜 유능하고 자신감 넘치고 멋진 친구인줄 알았어
대학생인데 혼자서도 너무 당당하게 다 아는듯한 모습이 멋있어서 옆에 앉게 됐는데 점점 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시하고 내가 뭘 말하면 말을 끊거나 안 듣고 심지어 한 그룹 과제 안에서 내가 뭔가 이의제기하면 무조건 반대하면서 나를 따돌리더라고. 이상하게 다른 애들은 얘를 따르는거야. 내가 맞는데도. 너무 어이가 앖는게 과제 표지에 각자 이름쓰는거 내가 해야 한다고 하는데도 얘가 안해도 된다 하니까 다같이 반대하는거야
그렇게 한학기를 겨우 보내고 나도 얘를 계속 봐야 하니까 이런 점이 좀 서운하고 힘들다 하니까 나보고 예민하다길래 내가 난 예민한게 아니라 배려심이 있는거라 했어. 그러고는 다시 친해졌는데. 이상하게 그ㅡ그룹 같이 했던 애들이 내가 얘랑 친해지니까 다시 나랑 친해지더라고.
그러나서 그룹이 바꺘어. 내가 다른 애들을 데리고 왔어. 그렇게 넷이 그룹이 됐는데 얘가 날 또 무시하는거야. 얘는 그룾에서 좀 겉돌았어. 그래서 내가 무례하게 굴지 말라고 대놓고 말하고 했는데 하는짓이 너무 또라이에 밥맛에 교수도 이기려 들어서 내가 점점 자리를 좀 멀리했어
그랬는데 결정적으로 내 개인사를 들어서 나를 모욕을 주더라고. 그래서 내가 얘한테 단호하게 화내고 얘가 몇번이나 사과하길래 받아주는 척만 하고 나 혼자 자리를 옮겼어. 왜냐면 내가 얘한테 뭐라고 한 다음날 한 애가 나보고 너무 예민하다고 거리를 두더라고.
너무 황당했고 너무 충격이었어. 심지어 나르가 이간질할 시간도 없었는데. 그래서 나혼자 다른 책상에 앉는데 그후 로 이상하게 내가 은따가 되었어 내가 뭐 발표하면 분위기가 싸하고 아무도 반응을 안해. 내가 위축돼서 쟤 왜저러지 싶겠지만 나도 인간인데 어떻게 전처럼 활발하게 해
지금 공황 증세가 있어서 상담받는 중인데 정말 학교 다니기 싫어서 휴학할까 하다가 그냥 걔땜에 그러기 억울해서 다니고는 있어
예전에 나르랑 같이 나를 왕따시켰던 애들이 오히려 나를 챙겨주더라고. 걔네도 지나고 보니 뭘 깨달았는지… 문제는 걔네도 나르 앞에서는 꼼짝을 못해
내가 보기에는 나르가 똑똑해 보여도 실상은 속이 텅텅 비었어 공감도 못하고 잘난척하는거 따져보면 틀린걸 혼자 맞다 우기고.
나 너무 힘들다. 무엇보다 지금 나르 옆에서 나를 더 외면하는 걔네가 더 서운하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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