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쟤가 상황이 몇 달간 안좋았고 그거 때문에 의기소침해졌어솔직히 쟤 밝은 모습이 좋아서 만났는데 초반엔 옆에서 같이
다독여주다가 지속되니까 너무 지치고 짜증나더라
싸울 때 자기 말만 옳다고 하는 것도 좀 싫고 해서 나도 더이상
뭔가 지고 싶지가 않았어
그래서 좀 쌓이기도 해가지고 그 상황 문제 얘기하면서
너 전 성격이 더 낫다 지금은 너무 부정적인거 알고 있냐
나도 계속 듣다보니 또 저러네 싶고 이제 그만 듣고 싶다
너도 심하지 않냐
이러니까 미안하다고는 하면서 울더라고
자기가 고치긴 할텐데 만약 고쳐도 그러는 거면 너가 날 보는
시선이 달라진 거니까 더 노력 안 하겠다 했어
근데 그 이후로 걔가 자기가 사실 원래 편한대로 못하겠대
자기 성격이 좀 안 좋은 것도 같고 내가 싫다고 한 뒤로
뭔가 원래 성격대로 못하겠어서 불편하대
근데 난 그런 의미 아니었다고 편하게 하라 했는데
계속 눈치를 본 것 같고 자꾸 자기 외모말고 어떤 부분이 좋냐고 성격 장점도 있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생각 안 나서 대답을 구체적으로 못했어
매번 내가 떠나는 꿈 꿨다고 악몽 꿨다고 우스갯소리로 넘기는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사사건건 별거 아닌 걸로 서운해하니까 지쳐서 권태로운것 같기도 했어
내 상황도 너무 안 좋아지기도 했고?
근데 그러다 걔가 하루 정도 어디 갔다가 모르는 남자가
걔한테 계속 말 걸고 그랬대
근데 그걸 보면서 이대로 소홀하다가는 다른 이성한테
눈이 갈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위기를 느꼈대
처음으로 누군가 잘생겼다는 생각을 했대
그걸 왜 중요한 프로젝트 당일날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얘기 안 하고 싶다고 너 잘못인거 아냐고 막 그랬거든
엄청 죄책감 느끼고 미안해하더라
그 남자는 이름도 연락처도 모른대 그냥 지나가던 사람느낌
이었던거 같은데 엄청 죄책감 느껴하더니
자기가 좀 식은 것 같다고 미안하다하더라
걔 지인한테도 물어보니까 그 남자랑 뭐 있던 건 아니고
그냥 혼자 잘생겼다 저런 사람도 괜찮구나
이걸 나랑 사귀고 이성한테 처음 느꼈어서
혼자 엄청 죄책감 느껴한대
> 결국은 그 남자 때문에 식은게 맞겠지?
내 잘못이 더 크거나 하진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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