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집 와서 엄마아빠한테 돈 빌리려는 낌새가 보여서 내가 사전 차단하니까 나보고 너는 부모님 집에 빌붙어 살면서 누릴 거 다 누리는데 자기가 무슨 고생하고 사는지 아냐고 나보고 뭔 심보냐고 닥치라는 거야.
그래서 진짜 빡돌아서 부모님이 이 아파트 잔금 치를 때 내가 모아둔 8찬만원까지 박박 긁어서 드릴 동안 너 뭐햇냐. 나는 생활비 하라고 3년간 매달 30만원씩 입금하는데 너는 용돈 드린 거 다 합해서 30은 되냐. 나보다 연봉도 낮아서 돈 없다 돈 없다 너가 다 내라 하는데 니가 번 돈 다 개잡주에 코인에 돈 태워서 없는 거지. 돈이 없으면 부모님한테 효도라도 하던가 맨날 돈 달라고 징징거리고 자식된 도리도 안 하는 한심한 고 했더니
오빠가 부모님 앞에서 내 뺨 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에 이명 들릴 정도로 맞음.
부모님 놀라셔서 아빠가 데리고 나갔는데 한 대 맞으니까 나도 머리가 차가워지고 감정이 싹 내려와서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아 내가 방금 한 말이 저 인간 역린이구나. 나보다 돈도 못 벌고 효도 못하고 한심한 인생이라 무시당하는 거 못 참는구나.
이 생각부터 드니까 어차피 가족이라 평생 의절하고 살지도 못하는데 나 볼 때마다 빡치게 지금처럼 계속 잘 살고 열심히 살아야지 싶다.
나는 오빠를 기생충이라고 생각하거든. 우리 엄마아빠 두분 다 은퇴했는데도 계속 돈 빨아먹으려고 하고 거기에 할머니 빌라도 넘보는 기생충.
내가 뭐 힘으로 저 180 넘는 거구를 이기겠어.. 지도 순간 열등감 폭발해서 힘으로 찍어 누르니까 자존심에 금간 게 긴급처방됐을진 몰라도 지금까지 사과도 안 하는 거 보면 진짜 제대로 빡쳤나본데.
그게 오히려 기분이 후련하네.
진짜 대판 싸우고 설 분위기 아작났는데 어쨌든 부모님한테 돈 빌려달라고 못하겠지 이번 연휴만큼은. 쓰레기 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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