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부터 몸살기운도 있고 해서 컨디션도 별로 안 좋은 상태로 오늘 일을 하고 와서 힘이 너무 들었단 말이야 근데 오늘따라 애기가 더 칭얼거리는거야 안 그래도 요새 엄마만 찾아가지고 진짜 하루종일 나만 보면 엄마 안아주세요 하면서 칭얼거리거든 근데 내가 일하는 시간이 불규칙 해서 애기랑 자주 못 놀아줄 때도 많고 해서 짠하니까... 요새 집만 오면 하루종일 안고있어
근데 내가 오늘은 컨디션이 진짜 안 좋았다고 했잖아 그래서 애가 안아주세요 하는데 미치겠는거야 그래서 아빠한테 가까? 아빠 안아주세요 할까? 하면서 잠깐 보내려고 했거든? 근데 남편이 정색을 하면서 니 보고 안아달라잖아 맨날 안아주지도 못하는데 좀 안아줘라 이러는거야 누가 보면 애 어디 갖다버린 엄마인줄 알겠어
안 그래도 일한다고 애랑 자주 못 놀아주는 거 짠해죽겠어서 요새 허리 팔목 다 떨어져나갈 거 같아도... 혹여나 엄마 사랑 못 받았다 느낄까 싶어서 맨날 안아주는데... 컨디션 안 좋은 거 알면서 저런 소리 하는게 너무 화나는거야 그래서 오늘 진짜... 7-8년 만에 소리 지르면서 싸운 거 같음... 근데도 속상하고 분도 안 풀리고 억울해서 혼자 울면서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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