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부부 결혼할때 있던 일인데 에피소드만 정리해봤음.
1. 여동생이 12월에 웨딩촬영 마치고 보정본을 가족들 톡방에 공유함. 거기 명칭이 정치색이랑 전혀 관련 없는데 아빠가 '정치색' 이 있는 업체로 보고(근데 진짜 그런 곳이 아님) 여긴 안된다고 난리침. 결과적으로 여동생이 빡돌아서 '아빠 정치병 있냐'라고 화냄.
2. (1)번일로 삐져서 성혼선언문, 덕담, 신부입장도 다 거부함. 그래서 사촌여동생이 신부입장 제외 선언문, 덕담은 사돈어르신(예비 시부)에게 부탁했음. 근데 그 이야기 듣고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먼저 화해 요청해서 다시 아빠가 했음. 이 일로 예비시댁(매제 부모님)에서 여동생이 찍힌걸로 암.
3. 결혼식 끝나고 매제 소유 양주를 본인이 살테니(지인한테 주고 싶다고) 살려고 했음. 매제가 거절
4. 신행 끝나고 여동생부부 시댁에 인사드리러 갈때 같이 동행하겠다. 우리도 그 지역(사돈이 사는 지역) 여행가고 싶다. 사돈이랑 밥 한끼라도 먹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했다가 거절당함.
5. 아빠가 여동생한테 '품안에 감싸고 사위노릇 못하는게 능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가 노망났냐고 막말 듣고 3일간 앓아누움
6. 결국 매제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뭐라 했는지 모르지만 양가 어른들끼리 만남. 그 자리에서 매제 아버지가 '솔직히 당신딸 우리집안 며느리로 마음에 안든다. 어디 내세울곳도 없고 데리고 다니기에도 쪽팔린다. 그저 내아들이 좋다고 하니 티를 안내는거 뿐이다. 주제 넘께 행동하지 마시고 따님 이혼녀 만들기 싫으면 나대지 말고 잠자코 지내시라' 이런 말 들었대.
이 말을 토요일날 들었다고 함.
엄마는 밥도 안드시고 누워계시고 아빠는 끊은 담배 다시 피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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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한테 맘 좀 식으니깐 연애가 오히려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