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원래 몇년전 아니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임신 출산은 절대 x고 결혼도 몇년전까지도 생각 없었는데
그 이유들 중에 하나가 아이들을 안좋아하는 것도 있었거든
근데 지금 현애인 만나면서 얼마 안된 시점인데도 바로 결혼하고 싶어지고
아이도 낳고 싶어지고 육아유튜브 찾아보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랑 가치관이 달라짐
그렇게 집에서 우울+히키 생활 오래하다가 노스펙, 물경력, 무경력인 상태로 충동적으로 이력서 그냥 미친듯이 수십개 넣었고 그 중 면접도 몇군데 보고 무슨 일인지 최종 다 붙었어
그리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종으로 일하게 되었고... 즐겁게 일하고 있음
결론은 현애인이 나한테 영향을 미친게 엄청 큼
난 원래 엄청난 불안형이었어서 연락 안되면 불안하고 내 할일에도 집중 못하고 연애하는 동안에도 외롭고 그랬는데
지금은 자기의 모든걸 믿음을 주는 극안정형 애인 덕분에 나도 내할일에 집중하고 연락 안돼도 의심하지 않고 툭하면 서운해하는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됨
그러다보니까 서운해하는 일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고 내 자신도 이해심이 넓은 사람으로 점차 변해가게 되더라
현애인은 처음으로 나도 안정형이 될 수 있다고 느끼게해준 사람이야
mbti 서로 상극인데 부딪힌적 한번도 없어서 그저 신기해... 이런 사람 두번 다시는 못만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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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좋아했던 친구 만나고 오는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