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뭣같음
어릴 때부터 아빠는 술을 안 마시고 들어오는 날이 없었음
술 마시고 들어올 때마다 나는 숨죽여서 자는 척을 해야했고
엄마는 폭언과 폭력을 당함
그리고 엄마는 스트레스로 나에게 폭력을 가함
아빠는 벌어오는 돈도 전부 본인에게만 쓰고
우리는 밖에서 노숙자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거지같은 행색으로 다님
밥상 엎는 일은 일상이고 밥 먹다가 동생이 싸가지 앖다는 이유로 젓가락으로 남동생 눈을 찔렀음
그런 가정에서 자랐는데 지금 서울에 있는 동생이 안 내려오고 전화도 안 한다고 욕이란 욕은 다 함ㅋㅋ
나보고는 세배도 안 한다면서 밥상 앞에서 별 쌍욕을 다 함
욕 퍼붓도 느그같은 은 처음 본다면서 분노함
나는 다 지은 밥 그냥 안 먹는다하고 나옴
뒤에선 욕설이 들려왔는데 엄마를 향한 욕도 있어서
나도 쌍욕하면서 엄마한테 욕하지마라고 대들면서 소리 질렀다
또 젓가락 들고 부들대더라ㅋㅋㅋㅋ
엄마는 울고 나보고 그만하라 그러고 나는 엄마도 나오라고 했지만 엄마는 평생을 아빠 뒷바라지하면서 욕먹는 게 일상이라 그냥 안 나오려고 함ㅋ 답답함
엄마도 위에서 말했듯이 사실은 나에겐 가정폭력범임
아빠에게 당한 걸 나에게 푼 거라 이해하기 싫어도 이해하고 삶
근데 이런 상황인데도 아빠 챙기면서 미안하다하니 할 말 없어서 난 걍 잠깐 집 나옴
요즘 별로 화나는 일도 없었는데 호흡이 거칠어지고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었는데 이제 조금 진정함
아빠는 과거에 비해 쇄약해져서 덜한 것 뿐이지 여전한데
내가 이런 사람한테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새배를 해야하나?
필요성을 못느낌
그 와중에 나는 왜 살지 이 생각으로 이어짐
이런 가정에서 자랐으니 당연히 정신과약을 먹고 있음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눈도 시뻘개질 정도로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었음
지나가다가 벌벌 떨고 말도 잘 못하는 노숙자가 있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먹거리 사다가 봉투째로 만원짜리 한장과 함께 드리고 겨우 진정함
얼른 기회가 생기면 아빠를 신고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 엄마가 말리기 때문에
전에는 거울 깨버리고 파편으로 찌르려는 거 동생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엄마가 신고 취소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왜 살아가는 걸까
왜 태어났을까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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