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만성우울증이기도 했고
졸업하자마자 취업한 곳에서 취업사기 당하고
갑자기 허리디스크 수술해서 알바도 못하고
집에서 요양하면서 할거 없으니까
공무원 준비나 해보자 해서
누워서 공부 시작하고 1년정도 준비하다가
자기 객관화하고
원래 관심있던 분야 대기업 계약직으로 들어감
계약종료하고 중견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다녔는데
당연한거고 계약직 해본 익들은 알지만
앞날에 대한 불안감과
이력서 넣고 면접 봐도 계속 탈락하니까 정병이 더 심하게 옴
그렇다고 계약직 급여가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고;
취업사기 > 허리디스크 > 공시 > 계약직
이 루트가 정병 강해지는 루트일 수 밖에 없었슴;
매일 울면서 자소서 쓰고
면탈하고 울고 매일 죽고싶었슨...
요양하면서 거의 집에만 있으면서 처먹으니까 살도 20키로나 찌고 진짜 살고싶지 않았음...
와중에 남자친구가 은근슬쩍 결혼얘기 계속 꺼내는데 돈도 없는데 부담스러웠음
그러다가 운좋게 대겹 자회사 입사를 하게 됨...
진짜 난 너무 간절했었슴... 합격하고나서 집에서 울었슨...
그리고 원래 연봉이 그리 높지 않았는데, 입사하니까 연봉협상 다시 하더니 연봉을 300 더 올려줌...
복지 빵빵에 내 팀은 풀재택임... (팀바팀)
자랑하려는것도 없잖아 있는거 맞음
진짜 열버 끝에 낙이 오는 기분이고
첫 명절인데 상여금도 받았음... 내가 받은 것중에 제일 큰 상여금이었어
무슨 회사에 동호회도 있는데 내 돈 + 회사에서 돈을 줘서 그걸로 회비하고 취미 생활 함... 베이킹 꽃꽂이 이런거
지금은 남자친구랑 결혼계획 세워서 ㅠㅠㅠ회사 적응하고 곧 결혼준비 할 것 같음
취준생들 다 힘내길 바라고 진짜 다 잘되길 바람...
진짜 그때는 나만 안되고 나만 루저고 인티 보면 나 빼고 다 연봉 10억임... 나빼고 다 대기업이고...
난 작은 일이라도 하고싶은 분야 경험을 쌓아서 어필하는게 가장 도움됐던거 같음
나 지금 29살인데 동기중에 30초도 많았음
그러니까 나이 걱정말구 경험 쌓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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