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살되자마자 대학 다니느라 5년 정도 자취하다가 취업하고 대기발령중 잠깐 본가 들어왔어 근데 집이 진짜… 이해가 안돼
방 3개에 아빠, 할머니, 남동생, 고모, 여동생 이렇게 사는데
남동생 방, 아빠 방 따로 있고 나머지 방에 여자끼리 여동생, 고모, 할머니 이렇게 이불펴고 자. (고모 그냥 태어날때부터 같이 살아서 남들은 왜 같이살아 묻는데 딱히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어ㅠㅋㅋ 결혼 안했고 돈벌어서 조카 키우고(?) 자기 엄마(나한텐 할머니) 케어하는 느낌으로 같이살아)그래서 나도 여자방에서 베개하나 더 놓고 자겠다고 했는데 거실에서 자래. 근데 거실에서 자고싶어도 아침7시 반이면 요양보호사 오고, 남동생 맨날 새벽에 공시 공부하러 나갔다 들어오고;; 왔다갔다 발망치에 잘 수가 없는 환경이거든… 방에서 자면 그런게 차단되니까.
사촌동생 와도 여자끼리 있는 방 같이 쓰고 잘만 자면서 왜 나만 좁다고 난리인지 모르겠어 (어릴때부터 되게 자주옴 주에 3-4번) 심지어 사촌은 거구고 나는 말라깽이야..ㅋㅋㅋㅋ
나는 잠버릇도 없고 코도 안고는데 온갖 딴지를 다걸어. 가끔 명절에 올때 남동생 새벽에 샤워하는거 정말 자주봤는데 나한테 밤늦게 샤워하지마라 니 맘대로 살거면 제발 좀 나가서 살아가 이래..ㅋㅋㅋ 나 어제 방빼고 저녁에 내려왔는데 하루만에 난리 ㅠㅠ 내가 내집에서 살겠다는데 왜 말을 그렇게 하냐니까 여기가 왜 니집이냐 여지껏 나가살다가 갑자기 들어와서 살겠다고 하면 니집되냐? 이러는거.. 너무 상처ㅋㅋㅠ 지지않고 대꾸했지. 아니 잠깐 나가살면 가족이 가족아니게 되는거냐. 내가 대학교때문에 나가서 자취한거지. 내가 뭐 집에 눌러않아서 무기한 취준을 하겠다고했냐 밖에 나가서 자취하면 돈이 줄줄새는데 돈이라도 주고 나가서 살라고 해라. 이미 취업하고 대기발령 전 잠깐 몇개월 있겠다는데 왜 막말을 하냐니까 옆에서 할머니가 이집 사람들은 너만큼 똑똑하지가 않고 몽총해서 말안통하는데 왜 말대꾸하냐 그냥 가만있지 이럼 하..
샤워 11시쯤 했어. 아빠는 중재 못하고, 원래도 부모역할 못함ㅎㅎ(나르시즘이라 자식보단 본인이 우선인 사람ㅎ) 고모는 기분 나쁘면 물건들 팍팍 퍽퍽 거리면서 성질 표현..ㅠㅠ
나 서울쪽에 대학 다닐때 등록금이나 생활비 용돈 10원한장 지원받은적 없고 오롯이 내가 스스로 다해서 졸업하고 (학자금 대출 빚더미야ㅎ) 이번에 공공기관 취업해서 대기발령 전에 잠깐 있는 건데 왜 이렇게까지 불편하게 구는지 모르겠어.
여동생은 고모도 이해되고 언니도 이해 된다 고모는 예민해서 자기 공간 침범받고 사람 많은거 싫어하니까 그런거같다 언니도 상처받을거같다 둘 다 이해 된다 이러는데 둘다 이해된다 〈〈 이말이 너무 어이없어..
내가 저 상황속에 있다보니 감정적인건지 둥이들은 어떻게 생각해?
나는 나가서 자취하면 쓸데없이 돈나가고 굳이 돈쓰고싶지않아 ㅠㅠ 벌써 대기발령전에 알바하다 가려고 주5일 알바면접 붙어서 3월부터 출근하기로 했고, 그냥 잠자고 밥먹는 그런거 아끼려고 들어온건데, 너무 괴롭고.. 부모나 가족이 없는 천애고아같아 나는.

인스티즈앱
나이 30에 ㅋㅋㅋ 쓰는 사람은 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