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 75키로 얼굴은 봐줄만 한 뚱땡이임. 애인이랑 지금 300일 앞두고있음
근데 이달 초에 애인이 자기 권태기인 것 같다고 해서 만나서 얘기나눴는데 권태 이유를 죽어도 말 안하는거야. 나도 사실 애인한테 상처받은 거 서운한 거 차고 넘쳐서 난 그거 다 얘기했는데도 말을 안하길래 일주일 정도 연락 안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갖고 오늘 만나서 얘기나눴는데, 다시 물어도 내가 상처받을 것 같다고 입을 꾹 다무는거야...
얘기 안하면 권태기 극복 안하겠다는 걸로 알겠다, 말 안하면 헤어진다는 뜻으로 알겠다 하면서 압박 질문하니까 그제야 입 열더라고... 자기도 전부터 나한테 서운한 게 있었고 그게 점점 쌓이다 보니 내 살이 단점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대. 뚱뚱함으로 인한 내 외적인 부분이 권태의 모든 원인은 아니지만 큰 비중이긴 하대...
근데 사실 난 내가 뚱뚱한 것도 알고 사실 어렴풋이 내 살이 원인이지 않을까 추측은 하고 있었어서 아주 큰 상처는 아니었고 그냥 약간의 충격? 정도였는데 내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도대체 왜 사귀냐는 거야... 엄청 역정을 내길래 난 사실 그 정도로의 화는 안났고 오히려 살이 원인이었던 게 좀 다행? 이정도면 내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거니까. 그리고 나도 살 빼고 싶었으니까(그간 게으름+의지력0...) 약간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는데 친구들이 진짜 무서울 정도로 화를 내서 좀 혼란스럽더라고.
체중 문제가 단점으로 느껴질 정도, 권태기를 느낄 정도였다 얘기한 게 연인에게 정말 못할 말인 걸까? 제 3자의 얘기를 너무 들어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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