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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첨보는 사람들이

예를 들어서 식당주인이나 그런사람들

말 몇마디 주고받고 뭔가 눈치채서는

되게 묘한 눈빛으로 거리두면서 더이상 말 안걸어

동생이 학원등록할려고 혼자 상담전화 걸어도

성인인데도 다른 보호자 있냐고 전화 바꿔달라함


근데 내가 진짜 속상한건 이런 사실들이 아니라

동생은 이게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모른다는 거임

동생은 이런 하나하나가 뭘 뜻하는지는 잘 모름

근데 막연하게 사람들이랑 잘 못어울린단거만 알아


내가 얘기해서 종합심리검사도 받았는데

병원에서 동생이 직접 보고서를 못읽게했지만

어느정도 대략적인 결과는 알고있는데

별로 개의치않음 

근데 이 여린 애가 그런다는건 사실상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잘 모르는거 같아서

가족으로서 그때가 젤 슬펐음

사람들이랑 못어울린단건 막연히 아는데

그게 무슨 이유인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태인거같아서

그게 너무 뭐라 말로할수없게 속상하더라


걍 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말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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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슬프네 뭔가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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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내 과거를 보는거같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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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아부지가 사회복지사셔서 경계선인 분 얘기 들은 적 있는데 넘 안타깝더라.. 세상에 있는 모든 질병과 장애가 없어지면 좋겠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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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근데 경계선이 보통 그렇게 티가 나…? 누가봐도 얘 좀 이상하다 할 만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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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동생은 사실 지수 자체는 지적장애 3급인데 그게 지능만으로 따지는게 아니라 다른 부분들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경계선지능으로 나오더라고.... 아마 그 스펙트럼 안에서 좀 심한 편인듯 ㅠ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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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그 정도면 다시 검사해봐야 하는 거 아냐..??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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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검사는 이미 어릴때랑 성인이후 두번했어 ㅠ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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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우리 언니도 경계선인데 알바를 가면 한달도 안돼서 짤려서 오는게 너무 속상하더라.. 지금은 공장에서 일년 정도 근무하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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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혹시 어떤 공장인지 물어봐됴 돼?? 내 동생은 정말 어렵게 붙어도 며칠만에 짤림.. 그런 공장이나 단기알바 일용직 지원해도 면접에서 안뽑아주더라고 ㅠ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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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그냥 단순 반복하는 포장 작업 공장이야!
우리 언니도 28살에 들어간 곳이라 그 전까지는 알바 한달하고 짤리고 공장도 한달하고 그만 두고 그랬었어ㅠㅠ..
동생분도 좋은 일자리 꼭 찾으셨으면 좋겠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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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그런 사람들의 묘한 눈빛, 분위기를 동생이 차라리 몰라서 다행인 거 같아 알아도 어떻게 할 수 없잖아 기분만 나쁘지 그런 현실을 고칠 수도 없고 ㅠ 쓰니는 가슴 아프겠지만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으니까 차라리 모르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해 아직 경계선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들이 보편적이지가 않은 듯 ㅠ 차라리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너무 당연하게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경계선은 그냥 그저 일반인보다 지능이 낮은 건데 말 몇 마디로 행동 하나로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 되는 거 같아서 마음 아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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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글쓴이가 동생한테 엄청 마음 쓰고 동생 아끼는 게 느껴진다 ㅠㅠ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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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근데 난 본인이 그래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함.. 쓰니가 동생 걱정 많이 하고 댓글에도 짤려서 오는거 속상하다고 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진짜 미칠노릇임 자기 객관화는 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 그걸 본인이 잘 모른다니까 상처받지 않고 받아들일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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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것두 맞는말이야...사실 메타인지가 되면 어느정도 보완할수 있는 것들도 있을텐데 애초에 그게 잘 안돼서 더 어려운 느낌임...나도 사실 그게 속상했던 거고 ㅠㅠㅠㅠ 너무 맘아파하지말고 하나하나 알려주고 방법 코치해주는게 나을거같단 생각도 든다...고마워 ㅠ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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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아이구 진짜 안타깝다...ㅜㅜㅜ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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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우리언니도이런거같은데 판정은 못받앗거드어떻게 해야하고 혜택이나 지원제도가잇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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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일단 이런쪽 지원하려는 흐름은 계속 있고.. 최근 관련 조례 지정 소식까진 들었는데 그 이후 실제적 흐름을 모르겠네 ㅠ 최소 서울엔 관련 지원센터도 있는데 법적으로 장애가 아니라서..장애등록은 불가함.....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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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내 동생은 병원에서 지적 3급이라는데 부모님이 인정을 안 하고 내 동생도 인정을 안 함. 그래서 27살이 되도록 방치시키니까 답답하고 얘가 자립이 될까? 고민하다가도 이 생각하는 내가 책임지기 싫다는 게 분명하게 느껴져서 싫고 답답하고 그래.. 지금은 이렇게 그냥 살아도 미래가 걱정이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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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ㅜㅜ속상하다.. 나도 사촌오빠가 비슷한 케이스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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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음... 뭔가 마음 복잡하다 나 경계선지능장애인데 나는 차라리 내가 어떤 시선 어떤 상태인지 못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 사람들이 내 행동보고 얘 진짜 특이하다 이런 눈빛으로 말하거나 쳐다보는게 싫고 나는 너무 예민한 성격이라... 근데 이런 관점도 있구나...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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