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까진 아니었는데 완전 돼지우리였거든
엄마아빠가 내 방 볼때마다 치우라고 얘기하고 아니면 차라리 우리가 치워줄까? 물어봤는데
왠지 엄마아빠가 내 방을 치워주는게 너무 싫어서 내가 치우지 말라고 했거든
근데 오늘 갑자기 엄마가 웃으면서 다가오더니 선물이 있다 집에서 니 방 싹 치워주고 왔다고 했어
분명 고맙고 좋아야하는데 뭔가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미안해서 고맙다고 말을 못했어
치우느라 고생하셨을텐데 내가 좋아하는 얼굴 생각하면서 치워주셨을텐데
부모님한테 고생하셨다 미안하다 앞으로는 잘 치우겠다 말 한마디가 안나오는 내가 싫어
이게 무슨 마음인걸까 나도 나를 모르겠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