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여익이고 3년 좀 넘게 만난 전애인이 있어 둘이 동거도 2년했고 결혼까지 생각했거든 헤어진지는 반년정도
정말 너무 좋아하고 걔도 나 너무 좋아해서 엄청 잘 챙겨주긴 했거든.. 동거할때도 청소 빨래 요리 다 해주고 나 공주님 대접 해주고 진짜 재밌고 결혼하면 평생 재밌게살거같다? 이런느낌 젤 중요한건 누구보다 편했어
근데 제일 큰 문제가..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 아직ㅠ 그나마 요리쪽 했던 애라 주방일만 계속 했는데 끈기도 부족해서 일 좀 다니다 아니다 싶음 관두고 근데 또 돈도 잘 못모아.. 소비습관이;; 사고싶은거 있음 사는 스타일 맨날 그러고 돈 없다 돈 없다 해서 데이트하면 내가 돈 더내고..
나는 6년동안 한곳에서 쭉 일하고 있거든 근데 쟤는 항상 금방 일 관두고 그러니까 내 입장에선 사귈당시에 한심해보이고 미래가 전혀 안보였어 나랑 너무 다르다 느꼈고 20대초반때야 걍 좋아서 만났지만 동거하고 나이먹고 하다보니 현실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난 맨날 잔소리하고 걘 스트레스받고 그러다 헤어졌거든
헤어지고 같이 살던 집 정리하고 따로 나와살고.. 최근에 다른 남자 한명 만났었는데 좋아해서 만난거지만 묘하게 쟤랑 비교하고 있더라 그래도 그렇게 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고.. 그래서 새로운 사람 만나도 크게 맘이 안가더라
근데 걔도 나랑 헤어지고 되게 힘들었나봐 간만에 만나서 얘기하는데 진짜 아직도 날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지더라 나보고 다시 만나자고도 했는데 내가 너무 심적으로 복잡해서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고 했어
새로 사귄남자는 나보다 5살연상에 돈도 엄청 많았지만 쟤만큼 좋아지지가 않더라 분명 얼굴도 멀쩡하고 나한테 잘해줬는데..
이제 나이먹고 새사람 만나는것도 힘들다생각했는데 쟤 오랜만에 보니까 바로 마음에 안정이 생기면서 편해지더라 근데 또 만나서 우리가 결혼까지 순탄하게 갈 수 있을까? 이생각이 들었어…… 결혼하면 정말 재밌고 행복하고 화목할거같은데 현실적인 문제가 클거같은?.. ㅋㅋ 그런느낌
어떻게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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