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단히 요약해버리자면
어찌저찌 하다가 여자애랑 같은 침대에 누워서 하루를 잔 적이 있음
나는 근데 얘를 진짜 여자로 안 봤고, 그랬어서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고 (앞에 서사가 좀 있긴 하지만 생략)
얘는 밤새 계속 나랑 어떻게 해보려고 했었고 나는 아예 끝자락에서 터치 일절 안 하고 잠만 자버림
결국 이미 저래버렸고 관계는 애매해져버렸으니 친구로도 힘들 것 같고. 나는 현타만 가득했고. 그래도 여자애가 우리 동네로 먼 길 와준거라 정거장 까지는 차로 잘 데려다줌. 근데 차 안에서도 얘가 계속 조수석에서 스킨십을 하고 그러길래 내가 계속 밀쳐냈고 이미 서로 선 넘어서 끝이라고 내가 그냥 끝난 것 같다고 함.
그럤더니 진짜 친구로도 힘들겠냐고, 다신 안 그러겠다 뭐 그러는데 이미 여튼 .. 아무 일도 없긴 했지만 저 상황까지 간 것 자체가 앞으로 노답이긴 하니까.
저 뒤로도 가끔씩 얘가 안부 연락을 보내오긴 하는데 이런 애매한.. 이미 답 없어진 관계는 어떻게 끝내는 게 좋을까
일단 아무 일은 없었다고 해도 저런 상황까지 간 나도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근데 또 사과를 할 그건 없는 것 같고.. (다 상대가 먼저 찾아왔고 요구했던거라)
연락 그만하자고 하고 차단이 답인걸까 뭔지모를 미안함도 괜히 있긴한데 도저히 이성으로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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