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들 상대하는 영어학원에서 알바중 (지금 일 한지 반 년 넘음!)
아무튼 궁금한 익들 있을까봐 적어볼게
채점만 하면 된대서 앗 넵 ^_^ 하고 했는데... 얘네들은 내가 채점알반지 뭔지 모르니까 자꾸 질문 들어옴... 나는 문법만 대충 알고 단어나 숙어는 ㄹㅇ 바닥이라 가끔 이 단어 뭐냐는 질문 들어오면 일단 지피티부터 켬
주 업무인 채점도 하지만... 일단 채점하고 애들 틀리면 그 자리에서 다시 풀어오라고 시킴
다시 풀었을때 맞히는 애들은 문제없지만 3, 4번 틀리는 애들은 도와줘야 됨 (학원마다 케바케 있음)
문제는 지문 보고 주제 흐름 맥락 아무튼 이런 것들 찾아줘야 되는데... 나 현역일때도 어려웠는데 공부도 안하는 지금 할 수 있을리가xㅋㅋ
보고 내가 해줄 수 있으면 바로 도와주고 (답 알려주는 거 보단 풀 수 있게끔) 해줄 수 없으면 바로 답지 찾아서 도와줌
하지만 한 달 정도 하면 얘는 2번째는 맞히는 애, 3번째, 4번째까지 가는 애들이 구분될거야
그럼 다시 풀라고 시킨 뒤에 걔네 답안지 찾아서 보고 있으면됨ㅋㅋ
또 원생 관리하고 안 오는 애들 연락하고,,,뭐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야되고 등등 그래서 스몰톡 좋아하는 사람이면 일 ㄱㅊ을거같음!
솔직히 뭔 스몰톡이냐 싶을 수 있는데 애들 학원 왔을때 짐꺼내는 동안 잠깐 몇 분 정도 말 붙여주면 되게 좋아함ㅋㅋㅋㅋㅋ
뭐 사소한 거 달라지면 오~~ ㅇㅇ이 폰케이스 바꿨네? 이쁘다, ㅇㅇ이 오늘 데이트가? 옷 멋지게 입었네 등 이런 스몰톡 해주면 애들 신나서 자기 얘기함ㅋㅋㅋㅋㅋ요즘 고딩들 개귀여움
물론 스몰톡 싫어하는 극극극내향형학생은 대답할 거리 없게끔
ㅇㅇ아 오늘 날씨 너무 춥더라;; ㅇㅇ이도 옷 두껍게 입고다녀ㅋㅋ 안 그럼 쌤처럼 감기걸린다ㅠ 이런식으로 해줌
얘네도 낯 가려서 그렇지 몇 달만 지나면 나랑 스몰톡함 오히려 낯 가리는 애들이 편해지면 자기 얘기 제일 많이해ㅋㅋㅋ
아무튼 채점 알바는 채점만 하진 않고...뭐 간단한 문제 정도는 도와주고 애들 관리하고 문서정리하고 기타등등 잡다한 일을 함~~
그리고 영어 전공자인지 뭔지는 크게 안따지는 거 같아 나는 일어전공에 중국어 자격증 있는데 오 중국어 영어랑 어순 똑같죠! 이러셔서 아^^ 완전 똑같지는 않구요 비슷해요~ 이러니까 그래도 언어 자격증 있는 거 보니까 언어에 재능 있을거 같다고 뽑힘ㅌㅋㅋㅋㅋㅋㅋㅋㅋ 속인 사람도 없는데 속은 사람만 있음...
내가 다른 곳도 면접 보고 붙었는데 영어 자격증 없고, 실력을 증명할 수 없다면 다른 언어 자격증 유무가 크게 차지하는거 같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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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연기자라는데 누군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