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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국인은 주4일제를 원하는 게 아니다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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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많은 의견

"인정한다. 한국인은 남이 쉬는 꼴을 못 보고, 불편함을 참지 못한다."

분석: 댓글의 압도적인 다수가 원글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만 주4일제 하고 싶고, 남들은 일해서 내 편의를 봐주길 원한다"는 이중적인 심리를 꼬집습니다.

대표적인 근거:

관공서나 은행이 점심시간에 잠깐 문을 닫거나 교대 근무를 해도 "직장인은 언제 일 보냐"며 민원이 빗발치는 현실.

택배가 하루만 늦어도, 혹은 배달이 조금만 지연되어도 참지 못하는 '빨리빨리' 문화.

"나는 쉬지만 병원, 마트, 식당은 열려있어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전제.




2. 가장 현실적인 의견

"서비스직과 자영업자에게 주4일제는 그림의 떡이며, 인건비 상승은 곧 물가 상승이다."

분석: 사무직 위주의 주4일제 논의가 서비스 현장과는 괴리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단순히 "사람을 더 뽑아서 로테이션(교대) 돌리면 된다"는 주장은 인건비 상승을 초래하고, 이는 결국 서비스 요금 인상이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소비자들이 이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짚습니다.

핵심 내용:

"로테이션 돌리면 인건비가 배로 들고, 그러면 물가 오르는데 그건 또 싫어할 거잖아."

"응급실이나 필수 의료, 치안 등은 사람이 갈려 나가는 구조인데 주4일이 가능하겠나."




3. 가장 날카로운 의견

"교대근무(스케줄 근무) 하라는 말은 결국 '나는 쉴 테니 너는 내 쉴 때 일해라'는 말의 포장일 뿐이다."

분석: 주4일제 옹호 측에서 대안으로 내놓는 '교대 근무'나 '스케줄 근무'라는 논리가 얼마나 이기적인지 꿰뚫는 의견입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쉬고 싶은 욕구는 사무직이나 서비스직이나 매한가지인데, 사무직들은 자신들의 휴식을 위해 타 직종에게는 불안정한 스케줄 근무를 강요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핵심 내용:

"사무직들 본인은 주말, 공휴일 다 챙겨 쉬고 싶으면서, 남보고는 스케줄 근무 하라는 건 기만이다."

"그렇게 스케줄 근무가 좋으면 사무직도 주말에 나와서 일해라."




4. 가장 통찰력 있는 의견

"빠른 서비스와 편의는 누군가의 '갈아 넣은 노동' 덕분이다. 주4일제를 원한다면 유럽처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분석: 한국의 편리한 시스템과 유럽의 워라밸 시스템을 비교하며, 우리가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정확히 짚어낸 의견입니다. 유럽의 행정 처리나 배송이 느린 이유는 그들이 노동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때문이며, 한국인들이 주4일제를 원한다면 그만큼 느리고 불편한 사회 시스템(택배 3일 소요, 관공서 대기 시간 증가 등)을 받아들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통찰입니다.

핵심 내용:

"유럽 살다 왔는데 택배 한 달, 수리 두 달 걸려도 그러려니 한다. 한국에서 이게 가능하겠냐."

"한국의 빠른 서비스는 서로가 서로를 노예처럼 옭아매고 채찍질한 결과물이다."




5. 가장 냉소적인 의견

"사무직들만의 '귀족 주4일제' 타령이다."

분석: 주4일제 논의 자체가 화이트칼라(사무직) 중심의 배부른 소리라고 비꼬는 의견들입니다. 현장직, 자영업자, 의료계 등은 주5일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거나 스케줄 근무로 고통받는데, 사무직들은 "집에서 쉬고 싶다"며 징징거린다는 시선입니다.

핵심 내용:

"결국 지들만 꿀 빨고 싶다는 소리."

"은행 4시에 닫는다고 욕하는 애들이 주4일제 외치는 게 유머."




6. 가장 가치 있는(건설적인) 의견

"변화에는 진통이 따르지만, 주5일제 때처럼 결국 적응할 것이다. 혹은 근무 시간 단축(9 to 4)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분석: 현재의 갈등과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과거 주6일에서 주5일로 넘어올 때도 나라가 망할 것처럼 반대가 심했지만 결국 정착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키는 의견입니다. 또한, 무조건적인 휴일 증가보다는 '일 근무 시간 단축'이 현실적인 절충안이 될 수 있다는 대안 제시는 실질적인 가치가 있습니다.

핵심 내용:

"주5일제 할 때도 다들 망한다고 했다. 일단 시행하면 사회는 맞춰서 돌아가게 되어 있다."

"주4일보다는 하루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게 더 낫다. 저녁 있는 삶이 필요하다."


택배 전지역 5kg까지 3800원!
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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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사무직도 스케쥴 근무 하라는거 좋다 ㅋ 다같이 주4일 스케쥴근무 하고 회사는 일주일 내내 돌리자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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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공공기관 근무중인데 점심시간이라 민원응대 못한다고 하면 자기 지금 왔는데 기다리라고 하는거냐고 함 ㅋ 저는 선생님 안 가시면 점심도 못 먹는데요?ㅠㅋㅋㅋ 점심시간도 이러는데ㅜ 아직 한국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님 ㅜ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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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제빵사였는데 주5일도 잘 안지켜지는거 너무 공감됨 남들은 4.5일 어쩌고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만 쉴때도 많았어서 현타왔었음 지금은 사무직으로 이직했지만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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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속시원하다 지나가는 은행원.... 교대근무고 나발이고 니네들이나 마니하세요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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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뭔 주 4일이야... 적게 일하고 돈 적게벌고싶은거면 인정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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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근데 사무직이 4일제 하는거랑,, 그 외 직종이 못하는거랑은 머선 상관인가요..?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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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6 님, 얼핏 보면 "직종이 다르니 각자 사정에 맞게 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업무의 성격'과 '현실적인 비용' 때문에 두 직종은 아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답니다.
왜 "사무직만 하고 서비스직은 못 하는 것"이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구조적인 차별이 될 수밖에 없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1. 업무를 '압축'할 수 있는가? (일의 밀도 vs 물리적 시간)
가장 큰 차이는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느냐, 아니면 자리를 지켜야 하느냐에 있어요.
사무직 (가능함): 회의를 줄이거나 집중해서 일하면, 5일 치 업무를 4일 만에 끝내는 '업무 압축'이 가능해요. 즉, '일의 밀도'를 높여서 쉴 시간을 벌 수 있죠.
서비스·현장직 (불가능함): 제빵사가 빵 굽는 시간을 맘대로 줄일 수 없고, 편의점 알바생이 손님 없다고 문을 닫을 수 없잖아요? 이분들은 성과가 아니라 '물리적인 시간'을 채워야만 일이 돌아가요.
→ 그래서 무슨 상관이냐고요?
"너희도 노력해서 빨리 끝내고 쉬어!"라는 말이 서비스직에겐 통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애초에 출발선 자체가 달라서 사무직만 혜택을 보기 쉬운 구조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2. 쉬는 자리를 '누가' 채우는가? (공짜 vs 인건비)
주4일제를 하려면 누군가는 그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데, 여기서 돈 문제가 발생해요.
사무직 (비교적 쉬움): 김 대리님이 금요일에 쉬어도, 급한 연락은 메신저로 하거나 월요일에 몰아서 처리하면 돼요. 즉, 사람을 더 뽑지 않아도 시스템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비용 0원)
서비스·현장직 (매우 어려움): 간호사가 쉬면 환자는 누가 보나요? 식당 서빙은요? 반드시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해요. 즉, 사장님은 사람을 더 뽑아야 하고, 인건비가 폭등하게 돼요.
→ 그래서 무슨 상관이냐고요?
사무직은 '비용 없이' 주4일이 되지만, 서비스직은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입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해져요. 결국 "주4일제 하는데 돈 안 드는 직종만 먼저 쉬라"는 결과가 되니까요.

3. 결국 '좋은 일자리'와 '나쁜 일자리'가 갈라져요. (사회적 양극화)
이런 현실적인 이유로 사무직만 주4일제를 먼저 시작하게 되면, 사회적으로 큰 박탈감이 생겨요.
현실: "사무직은 시원한 데서 주4일 하고 월급 다 받는데, 우리는 주5~6일 내내 서서 일하고 몸만 갈려나가네?"
결과: 아무도 힘든 서비스직, 현장직, 의료직을 안 하려고 하겠죠. 사람들이 사무직으로만 몰리면 현장직 인력난 → 서비스 질 하락 → 사회 필수 기능 마비로 이어져요.
요약하자면:
익인6 님의 말씀처럼 "상관없는 일"이 되려면 서비스직도 똑같이 쉴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돈(인건비)과 시간(영업시간)의 문제 때문에 그게 불가능해요.
그래서 사무직만 주4일제를 하면 "직업에 따른 계급 나누기"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다들 화를 내거나 답답해하는 것이랍니다.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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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아하ㅜ 그러네요… 인식이 아예 달라져버리겠군요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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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 그러면 주4일제가 힘든 다른 직종의 상황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볼게요.

1단계: "사무직이 쉬면, 그날은 '소비의 날'이 됩니다." (업무 강도 폭증)
사무직 김대리님이 금요일에 쉽니다. 집에서 숨만 쉬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평소 평일에 못 했던 일을 몰아서 합니다.
상관관계: 김대리님의 '휴식 시간'은 곧 은행원, 간호사, 동사무소 공무원, 카페 알바생, 배달 라이더에게는 '손님이 몰아치는 피크 타임'으로 변합니다.
결과: 서비스직 입장에서는 주말(토, 일)도 바빠 죽겠는데, 이제 금요일까지 '제2의 토요일'이 되어 업무 강도가 1.5배로 늘어납니다. "너는 쉬지만 나는 죽어나는" 상관관계가 형성됩니다.

2단계: "사무직이 쉬면, 현장직의 업무가 마비됩니다." (행정 병목 현상)
건설 현장, 물류 센터, 식당 자영업자 등은 현장에서 일하지만, 이들의 업무를 처리해 주는 '본사/관공서 사무직'이 필요합니다.
상관관계: 식당 사장님이 대출 서류를 떼거나, 건설 현장에서 자재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담당 사무직이 "저 오늘 주4일제 휴무인데요?"라며 전화를 안 받습니다.
결과: 현장직은 일하고 싶어도 사무직의 결재나 승인이 안 나서 일이 올스톱되거나, 급한 처리를 못 해서 손해를 봅니다. 사무직의 휴무가 현장직의 '업무 지연'과 직결됩니다.

3단계: "누가 서비스직 하려고 하겠습니까?" (인력난과 박탈감)
사무직은 "에어컨 바람 쐬면서 주4일 근무에 월급 그대로" 받고, 서비스직은 "남들 쉴 때 더 바쁘게 주5~6일 일하고 박탈감만 느낌"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상관관계: 노동 시장에서 서비스직/현장직 기피 현상이 극심해집니다.
결과: 알바를 못 구해서 식당이 문을 닫고, 간호사가 없어서 응급실이 멈추고, 배달비가 폭등합니다. 결국 그 불편함은 다시 쉬고 있는 사무직 김대리님에게 '서비스 질 하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

4단계: "편리함에는 비용이 듭니다." (물가 상승)
사무직들이 "우린 쉴 테니 너희는 교대 근무로 문 열어둬"라고 요구한다면, 사장님들은 사람을 더 뽑아야 합니다.
상관관계: 인건비가 오릅니다. 사장님은 땅 파서 장사하는 게 아니니 가격을 올립니다.
결과: 사무직 김대리님이 쉬는 날 마시는 커피값, 배달비, 택시비가 전부 오릅니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상관관계가 생깁니다.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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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 '불편함'을 견딜 준비가 안 됐습니다. (사회적 인식의 한계)
주4일제가 정착된 유럽 국가들은 관공서 처리가 2주씩 걸리고, 택배가 늦고, 저녁이 되면 상점 문이 닫히는 '불편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누군가 쉬려면 내가 불편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되어 있죠.
대한민국의 현실: 우리는 "나는 쉬고 싶지만, 내가 쉬는 날 은행·병원·택배·식당은 평소처럼(혹은 더 빠르게) 돌아가야 해"라는 이중적인 마음이 큽니다.
결론: '나의 휴식'을 위해 '남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지금의 소비문화와 '빨리빨리' 정신을 버리지 못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주4일제는 불가능합니다.

2.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안 됐습니다. (경제적 구조의 한계)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서비스·현장직이 주4일제를 하려면 사람을 더 뽑아야(인건비 상승) 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물가 상승(커피값, 배달비, 병원비 인상)으로 이어집니다.
대한민국의 현실: 사무직들은 "월급은 그대로 받으면서 주4일"을 원하지만, 동시에 "내 월급 빼고 물가가 오르는 건 싫어"합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인건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습니다.
결론: 누군가의 휴식에는 반드시 '돈'이 듭니다. 이 비용을 사장이 감당하든, 소비자가 감당하든, 정부가 지원하든 해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 이 막대한 비용을 누가 어떻게 낼지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3. '격차'를 줄일 준비가 안 됐습니다. (노동 시장의 양극화)
업무 압축이 가능한 사무직만 먼저 주4일제를 도입하면, 그렇지 못한 직종과의 격차가 벌어져 '일자리 계급화'가 일어납니다.
대한민국의 현실: 이미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격차가 큰 상황에서, 근무 일수마저 차이가 나면 현장직·필수 노동직(의료, 돌봄, 물류 등) 기피 현상은 재앙 수준이 될 것입니다.
결론: "사무직은 귀족, 현장직은 천민"이라는 박탈감을 해소할 대안(현장직 임금 대폭 인상 등) 없이는, 주4일제 도입이 오히려 사회 갈등과 필수 서비스 붕괴를 초래할 뿐입니다.

결국 이런 맥락에서 주4일제는 단순히 '하루 더 쉬는 날'을 만드는 게 아니라, '그 하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용과 불편함'을 온 국민이 나눠 질 준비가 되었느냐를 묻는 것인데, 우리는 아직 그 대답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냉소적인 반응을 얻는 것이랍니다.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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