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야..
나 한 10개월 전에 아빠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지나가다가 아빠랑 비슷한 아저씨 보이면
무의식적으로 한참 보다 울거든
아직 좀 맘이 안좋은 상황인데
친구가 계속 자꾸 내 앞에서 자기 아빠 얘기를 하는거야
아빠가 이거 해줬다
아빠 없이 어떻게 사냐
이런 얘기를 자꾸 하길래 좀 마음이 불편해서
한번은 그냥 우회적으로 얘기 했어
뭔가 부모님이 이렇게 해줘서 좋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아?
부모님 없으면 어떻게 살지? 이런 얘기라서
난 솔직히 이게 내 앞에서 할 말은 아니라 생각하거든
근데 오늘도 또 단톡에서
오늘 부모님이 와서 이런 얘기를 해줬는데
난 부모님 없이 못살거 같다고 하면서
엄빠가 오래오래 나랑 같이 살으면 좋겠어
엄마아빠 돌아가신다는 생갇 하면 못살거같아
엄마아빠 임종 볼 자신 없어
나는 볼 바에 내가 며칠 먼저 죽을래
진짜 딱 이렇게 얘기하는데
솔직히 난 내앞에서 이런 얘기 안했음 좋겠어
볼때마다 마음이 좀 안좋아..
근데 이게 내가 예민하게 구는걸까?
불편한데 내가 예민하게 구는걸까봐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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