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대학병원에 치료를 주기적으로 다닌 적이 있음
당시 예약시간에 늦을 거 같아서 좀 빠르게 걸으면서 갔는데
그 코너길이 창문 있는 코너길이라 사람이 없는 줄 알고 빠른 걸음으로 간거거든
근데 어떤 사람이랑 퍽! 하고 부딪혀서 바닥에 엎어지진 않았는데 뒤로 팍! 팅겨져 나간거임
그 사람 팔에 내 얼굴이 부딪혔던가
근데 내가 체격이 좀 되는 편이라 상대방 넘어진거 아닌가 했는데 제자리인거 ㅋㅋㅋㅋ 나만 튕겨짐;
부딪힌 코는 아프고 어벙벙한데 일단 내 책임도 있으니 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쳐다봤는데 알고보니 부딪힌 사람이 남자 의사선생님이었음
의사선생님은 아닙니다 제가 앞을 못봐서 죄송합니다 이러고 쌩 가심
바쁘셨는지 차트 보면서 빠른 걸음으로 오다가 나랑 부딪히게 된 거 같았음 처음부터 끝까지 차트에 눈을 못때시더라 진짜 바빠보였음
무튼 저때 처음으로 남자 체격은 다르긴 하구나 싶었음
남자여도 조금이라도 팅겨나가질 줄 알았는데 나만 팅겨지다니..

인스티즈앱